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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스스로 회복하는 로봇 개발돼프랑스대학, '지능적 시행착오' 앨고리즘 개발해 로봇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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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8  1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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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나 천재지변 등 재해 현장에서 앞으로는 로봇이 소방수나 긴급 구조대 요원 대신 구난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재난현장에 투입된 로봇이 외부 충격으로 다리가 망가져 제대로 기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재난구조 로봇은 제기능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이나 동물들은 다리를 다치더라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금방 찾아낸다. 하지만 로봇은 그렇지 못하다.

27일(현지 시간) 데일리 메일,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피에르-마리퀴리대학은 미국 와이오밍대학과 공동으로 특정 다리를 다친 로봇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수초안에 보행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원래 6개의 다리를 갖고 있는 로봇의 다리 가운데 두개를 망가뜨리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동물과 같은 회복 능력을 보유한 이 로봇은 '지능적인 시행 착오' 과정을 거쳐 4개의 다리를 이용해 보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 로봇은 다양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보행 가능한 방법을 찾아냈다.
▲ 2개의 다리를 다친 6족 로봇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 방법을 금세 터득한다
연구를 이끈 피에르-마리 퀴리대의 공동 저자 '장 밥티스트 뮤레'는 “동물은 다쳤을 때 아무것도 배울 필요가 없다. 대신 직관적으로 다른 방법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직관력은 동물이 다쳐도 지능적으로 몇 가지 다른 움직임을 시도한 뒤 가장 편하고 쉽게 움직이는 방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러한 직관력을 로봇에도 적용, 일종의 '로봇 직관력'을 부여한게 이번 로봇 연구의 핵심이다. 연구를 이끈 같은 대학의 공동 저자 앙투안 컬리는 “로봇은 일단 손상되면 과학자처럼 된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정 동작을 알아내고 움직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게재됐다.
▲ 로봇의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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