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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의 메카, 로봇클러스터가 뜬다(3)로봇산업의 미래를 꿈꾸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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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8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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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이 미래 한국경제를 책임지는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조현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로 사용됐던 로봇은 이제 제조업을 넘어 전문 서비스용 로봇, 퍼스널 로봇 등 적용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면서 로봇 산업 전체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세계 로봇시장은 지난 2013년 148억달러에서 오는 2018년 211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갈수록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로봇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국내 로봇산업의 전문화와 글로벌화가 필수적인 과제다.

하지만 글로벌한 시각에서 볼 때 국내 로봇산업은 아직 취약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로봇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고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의 사업화 능력도 미흡한 상황이다. 이처럼 취약한 국내 로봇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대로 키우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추진하고 있는 '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기술혁신을 위한 기반 인프라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국내 로봇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본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특집]로봇산업의 메카,로봇 클러스터가 뜬다(게재 순서)
(1)로봇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현재와 미래
(2)로봇 기술사업화 촉진과 창업 지원 활동
(3)로봇산업의 미래를 꿈꾸는 기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산업 시장의 형성이 늦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봇기업의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위해 '기술사업화촉진지원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까지 47개 로봇기업에 24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올해와 내년에는 지원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기술사업화 촉진 및 창업지원을 통해 로봇업계의 히든 챔피언으로 부상한 '맥스로텍'과 로봇산업에서 미래의 꿈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는 스타트업 '아이엠이에스'를 우수사례로 소개한다.

[맥스로텍]

지난 1995년 설립된 맥스로텍(대표 김인환)은 공장자동화의 핵심 장비인 유ㆍ무선 갠트리 로봇(gantry robot)을 자동차 업체 등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갠트리 로봇 분야 국내 최강자다. 갠트리 로봇은 공정간의 가공 대상 소재를 자동 이송하는 장치로, 공장 자동화의 주역중 하나다. 맥스로텍은 지난 2003년부터 유ㆍ무선 갠트리 로봇을 공급해왔다.
▲ 맥스로텍이 공급하고 있는 갠트리 로봇
특히 맥스로텍이 공급하고 있는 무선 갠트리 로봇은 전세계적으로 공급 업체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야다. 수출 시장에서도 맥스로텍 갠트리 로봇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무선 갠트리 로봇은 소재 이송을 담당하는 캐리어에 신호를 전달하는 장치인 케이블의 파손 등을 극복하기위해 개발됐다.

맥스로텍은 주행구조해석 기술, 인터페이스 프로그래밍 기술,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기술, 고속 고중량 이송 기술, 다축 그립퍼 기술 등 갠트리 로봇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맥스로텍에서 생산하는 공장자동화시스템은 갠트리 로봇과 자동화 주변기기로 구성되는데, 갠트리 로봇과 함께 컨베이어, 자동적재 유닛, 세척유닛, 외형측정 유닛, 비전 유닛 등 전공장자동화 세트를 턴키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맥스로텍의 갠트리 로봇은 다양한 산업의 소재에 적용 가능하며, 최소 1Kg부터 최대 1톤 무게의 이송물을 분당 300M 이송할수 있다. 맥스로텍의 주요 고객사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와 1ㆍ2차 협력사, 기계장비 회사다.
생산라인에 설치된 갠트리 로봇
맥스로텍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술사업화 촉진지원 과제로 선정돼 초정밀 가공기 대응 6축 로봇이송시스템을 개발했다. 정밀도ㆍ이송 속도ㆍ소음 발생 등 여러 기능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A,D사 등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납품, 기술사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3월 미국 자동화 업체인 'HMM(Harry Major Machine)'과 MOU를 체결, 북미 지역 갠트리 로봇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HMM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미국 완성차 업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맥스로텍 갠트리 로봇 해외 수출 실적은 매년 개선되고 있는데, 지난 2014년 상반기 갠트리 로봇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37.5%에 달할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 앞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제조업체의 인건비 상승으로 자동화 기계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2012년 중국에 합자법인인 '아이마트자동화장비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합자법인이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한편 맥스로텍은 갠트리 로봇과 함께 자동차 핵심 부품인 엔진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도 자동차 업체에 공급,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차세대 공작기계인 PKM(병렬 역학기계)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3D프린팅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지역산업진흥 대통령상(지식경제부), 대구시 월드스타기업, 최우수 로봇기업상 등을 수상했다. 국내 로봇업계의 히든 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아이엠이에스]

아이엠이에스(대표 장의천)는 지난 2014년 6월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3층에 둥지를 텄다. 로봇업계에 막 진입한 새내기인 셈이다. 스마트 기기 연동 건강관리 로봇, 마이크로 프로세서ㆍ로봇ㆍIoT교육 장비 등 제품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현재 프로세서 회로 디자인, 안드로이드 앱 제작 기술, 웰니스(Wellness) 등 분야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 아이엠이에스의 보유 핵심 기술과 사업 영역
창업 이후 이 회사는 프로세서 설계,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기간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기관과 연구기관 등에 '아두이노(Arduino)' 실습키트 등 교육용 기자재를 주로 공급해왔다. 원천 및 응용 기술 확보를 위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사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오차보정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노하우 기술 이전 등 성과를 거뒀다. 올들어 (주)하이버스에 프리스케일 16비트 프로세서 기반 전장통신 플랫폼을 제작해 납품했고 , 다기능 회로 시험기 개발 등 기술력을 확보했다.

아이엠이에스는 최근 의료ㆍ헬스 분야가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웰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으로 체중계, 수면 상태 측정기, 휴대용 지방계, 비접촉 신장 측정기 등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연내 출시 예정인 '키잼(KIZEM)' 비접촉 신장 측정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해 제품화에 성공한 것이다.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신장을 측정하는 장비다. 관련 모바일 앱도 개발을 끝냈다. 이 제품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웰니스융합연구센터'로부터 ‘오차 보정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했다. 외부 대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정확한 센서값을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학, 기업, 기관 등이 윈윈하는 산학협력의 모델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장의천 대표는 “그동안 조립 로봇, 컨트롤러 등 로봇 분야 교육용 기자재를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공급하는 사업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 비접촉식 신장측정기기 개발을 계기로 건강의료 분야 시장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체지방계, 체중계, 수면상태 측정기 등 IT기술을 접목한 건강 제품을 적극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건강, 중소제조, 사회안전 등 전략적 로봇 육성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창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출시 예정 상품
한편 이들 2개 기업 외에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기술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들이 많다. 다음은 진흥원의 우수성과 사례 기업이다.

△유진엠에스(로보탑재용 이송대차) △근우테크(자재운반용 SME전동모듈) △아티스(자율주행 경로추적을 이용한 무인운반차) △삼현(무인자율주행 로봇용 인휠모터) △로봇앤드디자인(인공치아시스템) △로보메이션(타일방식 주행기술을 활용한 로봇콘텐츠 △네오피아(블록로봇완구) △로보케어(감성교감 보급형 교육로봇) △로보트론(조립식 완구로봇) △비엠웍스(레이저 마이크로 전자칩 솔더링 로봇) △디엠비에이치(수평다관절 제조용 교육로봇) △퓨처로봇(다기능 키오스크 로봇, 태블릿 탈착형 IP카메라 모바일 로봇) △이산솔루션(퍼포먼스 로봇) △미니로봇(소형 인간형 권투로봇) △알파로보틱스(방진 방수형 정밀구동 직교로봇) △바램시스템(스마트폰을 통한 홈시큐리티 및 영상처리 지능형 로봇) △아이알로봇(기능성 게임로봇) △엠피에스코리아(산업용 착용로봇을 위한 배터리팩) △마로로봇 테크(대형 불요전자파 측정 EMC스캐너) △케이엔알시스템(금속 3D프린팅 기술 유압로봇 모듈화 △애니토이(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용 체험형 로봇시스템) △로보멕(선박안전 운항용 3D로봇비전시스템 △로봇밸리(대중 중량물용 경령화 매니퓰레이터,지능형 용접결함 검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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