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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터넷 연결 가능한 장난감 특허 기술 개발대화 내용 서버 관리 가능, 프라이버시 논란 가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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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5  15: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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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특허 신청한 인터넷 연결형 장난감 개념도

구글이 인터넷과 연결 가능한 장난감 기술에 관해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특허청에 제출한 구글의 특허 신청서 내용을 보면 이 장난감은 카메라, 마이크로폰, 스피커, 모터 등을 내장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서버를 통해 다른 장난감과 통신하는 게 가능하다. 카메라로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스피커를 통해 대답하고, 모터로 얼굴 표정을 바꾸면서 찡그리거나 놀라는 감정 등을 표현할 수 있다.

이 장난감 특허를 신청한 곳은 구글의 비밀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는 '구글 X' 소속 엔지니어인 '리차드 웨인 드볼(Richard Wayne DeVaul)'이다. 그의 공식 직함은 'director of rapid evaluation and mad science'다. 특허 신청 시점은 2012년 2월. 구글이 슈퍼 장난감에 관한 특허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법률 관련 기술기업인 '스마트업(SmartUp)'이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스마트업측은 이 기술을 구글이 갖고 있는 소름끼치는 기술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이 장난감이 지난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공상과학영화 'A.I.'에 등장하는 슈퍼 장난감 곰인형을 연상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의 슈퍼 장난감은 말을 걸어오는 사람에게 눈을 맞추고 지루함,호기심 등 사람과 같은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웃고 찡그리는 감정 표현을 하고, 묻는 말에 대답하며 놀아주기도 한다. 또 TV,스마트 온도조절기,DVD 플레이어,조명 등 가정용 스마트기기를 조작할 수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주인들을 지켜보고 이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사적 공간에서 놀아주지만 동시에 모든 사적 대화를 기록해 서비스회사 서버로 전송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 구글의 장난감은 인터넷에 연결해 다른 장난감과 통신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장난감은 인터넷을 통해 대화 내용등이 녹음된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시민단체인 '민주주의와 테크놀로지를 위한 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 장난감의 상용화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부모들은 이 기술에 관해 특별히 경계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글 측은 이 특허 기술을 실제 상용화할 지에 관해선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도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고 음성 인식 기능을 채택, 아이들과 대화가 가능한 '헬로 바비'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텔에 이어 구글까지 이런 기술을 채택한 장난감을 내놓는다면 앞으로 프라이버시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로봇 업계도 이런 비판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로봇 역시 인터넷 연결을 통해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얼마든지 가능하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기술인 '소셜 로봇'은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고 다양한 표정을 짓는 등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제고되고 있다. 당연히 프라이버시 논란이 일 가능성이 높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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