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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누리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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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0  18: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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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누리로봇 이태영 대표
국내 로봇산업이 더욱 발전하려면 젊은 연구자 또는 로봇을 전공한 학생들이 과감히 꿈을 위해 벤처기업을 꾸준히 창업해야 한다. 그러한 현상들이 일상화 되었을 때 국내 로봇산업의 미래는 희망이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트업 기업 (주)누리로봇을 창업한 이태영 대표이사(27)는 우리 로봇계의 희망일지도 모른다.

누리로봇(
www.nurirobot.com)은 서울 가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얼마전에는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에도 사무실을 마련해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사업분야는 모터 구동 솔루션,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 주문 제작 서비스 등 3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모터 구동 솔루션은 DC, BLDC, AC, STEP 모터 구동 솔루션과 모터 드라이버 및 컨트롤러 솔루션을 개발하여 생산 판매하는 것이다. 스마트 액추에이터 솔루션은 웨어러블 로봇에 적용 가능한 플랫 원통형 액추에이터 솔루션, 다축 로봇에 적용 가능한 축일치 액추에이터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 다음달 론칭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주문제작 서비스는 소비자 맞춤형 로봇 및 자동화 기기 주문 제작 서비스, 로봇 기구 및 회로 PCB 설계 제작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누리로봇이 개발한 자동화 촬영장비는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종목에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SBS 케이팝스타 촬영 등에 사용중이며, 연구용 플랫폼은 서울대 등에 납품실적을 가지고 있다.작지만 알차고 미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 중심의 회사이다.
▲ 자동화 촬영장비
누리로봇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이태영 대표는 "로봇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계신데, 그것은 저희 최종 목표이고, 현재는 모터를 구동하기 위한 솔루션을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현재는 DC모터와 BLDC모터 등 여러가지 모터 종류들을 구동하기 위한 구동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여러 업체들이 모터와 감속기 그리고 모터 드라이버를 각각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데 저희는 모터와 감속기, 드라이버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있는 로봇 플랫폼 회사이자 로봇 부품 회사입니다"라고 소개했다.

▲ 고 토크 플랫형 액추에이터 타입1
이 대표는 "기존의 로보티즈, 동부로봇, 로보빌더, 로보트로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모두 교육용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것으로, 소형이다 보니 공장 라인이나 실제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암에는 적용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액추에이터가 산업용 로봇의 로봇 암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스펙이 좋아야 하고, 어느 정도의 규모나 크기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온 제품이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았을때도 독일의 DLR이라는 우주항공연구소에서 만든 제품이 하나 있고, 또 미국의 콜모겐(Kollmorgen)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있습니다. DLR에서 만든것은 아시아권역에는 납품도 하지 않고 있고 미국에만 납품하고 있고 국내는 교육용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산업용으로 확대해서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누리로봇은 교육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진단한다. 그래서 산업용 시장을 타겟으로 한 액추에이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기존에 나왔던 액추에이터는 많이 깁니다. 그러다 보니 로봇의 축과 또는 팔과 다리가 굉장히 두껍게 됩니다. 저희 액추에이터는 원형이기 때문에 스페이스가 넓고 플랫하게 때문에 로봇들이 슬림해 질 수 있어 앞으로 웨어러블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는 로봇들이 모두 모터가 길기 때문에 관절이 길고, 웨어러블에서도 관절 부분이 길게 나와 있었는데 플랫하게 가면 슬림해 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 저희 제품은 중공(中空: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으로 와이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선이 꼬이거나 끊어질 염려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공형 액추에이터는 현재 저희가 처음"이라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설명한다. 산업용 스마트 액추에이터라고 하면 최대 용량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10cm 떨어져 있는 것을 100kg까지는 가능하다고 한다.
▲ 고 토크 액추에이터 타입2
이 대표는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광운대 전자공학과에 진학, 광운대에서 제어계측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인 LG전자에 입사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였지만, 어려서부터 로봇을 굉장히 하고 싶어 했고, 하고 싶은 일을 계속 하려다 보니 아예 로봇 회사를 만들자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한 것이 오늘의 누리로봇이다.

누리로봇이라는 회사 이름은 이 대표가 다니던 광운대 건물 이름에서 따 왔다. "제가 어렸을때 부터 로봇을 취미로도 하고 좋아해서 제일과학에서 나온 과학상자 같은 것을 많이 만들었는데 제대로 된 로봇 플랫폼을 제가 직접 설계하고 이론을 직접 적용해 봄으로서 로봇개발을 할 수 있었던 계기는 광운대학교 누리관이라는 건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건물에서 연구를 시작했었는데 저의 로봇에 대한 꿈과 실력, 그리고 누리로봇이라는 회사의 기반을 닦을 수 있게 해 줬던 공간입니다. 그래서 회사이름을 누리로봇이라고 직접 지었습니다." 그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하기만 하다.
▲ BLDC 모터 컨트롤러
모든 스타트업 기업들이 그렇듯 이 대표도 지난 2년간 적지 않은 고생을 한 듯 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변변한 자본도 없는 상태에서 무일푼으로 혼자 사업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고시텔에서 노트북 하나 가지고 설계를 해서 맨 처음 보드를 납품했던 곳이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입니다. 그곳에서 10개를 주문을 해줘서 그걸로 시작을 해 고시텔에서 원룸으로, 원룸에서 오피스텔로, 오피스텔에서 아파트형 공장으로 옮겨왔다"고 말한다. 그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지금도 자기가 2년~3년전에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 하나 제품으로 완성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 서울 가산디지털 단지에 위치한 누리로봇 본사 겸 연구소
누리로봇은 2013년 6월 이 대표가 맨손으로 창업에 도전해, 2년 만에 여러명의 직원을 두고 10억대의 매출을 바라보는 유망 로봇기업이 되었다. 현재 매출 구조는 모터 구동 솔루션이 90% 정도 차지하고 있지만, 스마트 액추에이터가 판매되는 올 하반기에는 제조용 로봇 뿐만 아니라 연구용 플랫폼, 다관절 로봇시스템에 사용이 늘면서 50 : 50으로 스마트 액추에이터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한다. 현재 예상 액추에이터 가격은 150만원이다.

이 대표는 누리로봇이 대한민국의 로봇 상용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한다. "우리나라가 4대 로봇 강국이라고 하는데, 3대 강국의 목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로봇 상용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로봇 상용화가 아직 힘든것은 로봇 판매가가 아직 고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의 판매가가 왜 이렇게 높나 봤더니 부품들이 워낙 고가입니다. 모터도 스위스의 맥슨 모터를 사용하는데 고가이고, 감속기도 일본의 하모닉 기어를 구매하면 굉장히 고가입니다. 그러니 아시모는 10억, 휴보는 4억, 똘망도 몇억, 로봇 팔은 몇천만원의 가격이 형성되어 상용화가 어렵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부품의 원가 절감이 로봇 상용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 저희는 부품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있고, 현재 맥슨모터와 비교했을때 저희가 개발한 모터 성능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감속기 또한 하모닉기어의 성능을 낼 수 있고 단가도 10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로봇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는 부품 회사지만, 향후 저희도 로봇 상용화 플랫폼을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후에는 로봇가격이 많이 저렴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연구용 모바일 플랫폼 개발
이 대표는 창업을 하고자 하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로봇을 배우고, 하고 있다는 것은 로봇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열정을 졸업과 동시에 끝낼게 아니라, 교육을 받고 또 공부했던 것들을 기반으로 끝까지 밀고 가는 것이 창업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합니다. 로봇분야에서 창업을 통해 내가 생각했던 로봇들을 직접 개발해 구현하고, 비지니스도 하면서 로봇산업 발전에 함께 하는 회사들이 많이 늘어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표의 바램대로 많은 젊은 창업자들이 로봇 산업에 뛰어 들어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누리로봇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잘 자라나 국내 로봇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 로봇에 대한 열정과 꿈이 넘치는 누리로봇의 미래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누리로봇 연혁]

2013. 06 누리로봇 설립
2013. 07 DC 모터 드라이버 판매
2013. 08 BLDC모터 드라이버 판매. 목원대 총장상 수상
2013. 09 누리로봇 연구소, 교육원 설립
2013. 10 특허청장상 수상
2013. 11 경기대 창업보육센터장상 수상
2013. 12 충남대 학과장상 수상
2014. 01 액추에이터 개발 착수
2014. 02 누리로봇 공장 설립
2014. 04 BLDC, DC모터 컨트롤러 개발.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소
2014. 05 (주)누리로봇 법인회사 설립
2014. 06 민군기술협력 박람회 참가
2014. 08 BLDC, DC모터 컨트롤러 판매
2014. 10 본사 이전 (가산디지털단지). 2014 로보월드 참가
2015. 04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에 대구 사무소 개소
2015. 06 액추에이터 판매. 로보유니버스 전시회 참가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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