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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3개국, 드론 개발 프로젝트 공동 추진한다중고도 장시간 비행 가능한 'MALE'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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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9  1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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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퍼(Reaper) 드론 MQ-9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이 드론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미국, 이스라엘 등 드론 업체에 대한 EU의 과도한 기술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도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오는 2025년까지 EU 실정에 맞는 드론을 개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U 3개국은 이미 지난 2013년 무인항공기(UAV)를 개발한다는 데 협력하기로 했으며, 18일(현지 시간) 3개국 국방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협력에 관한 서약서에 서명했다. 향후 10년이내 사용할 드론에 관한 기술적인 규격 등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EU 3개국은 최대 9천미터 상공에서 24시간 비행할 수 있는 'MALE(medium-altitude,long-endurance)' 드론을 개발할 예정이다. 중고도에서 장시간 비행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MALE 드론에는 다양한 탑재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향후 드론이 개발되면 경계 및 관리, 소방, 재난 모니터링, 군사적 목적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정찰 비행 등 군사적인 목적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제품 생산은 2023년~2024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드론 개발 및 제작에는 유럽내 항공기 전문업체인 '에어버스', '다소',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등이 참여한다. 유럽이 독자적으로 EU에 맞는 드론 개발에 나서려는 것은 유럽 각국이 '리퍼(Reaper)' 등 미국 드론업체로부터 제품을 수입해 사용하면서 기술 종속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유럽 항공업계는 유럽 정부가 미국, 이스라엘 등의 드론을 사용하는 것에 깊은 우려감을 표한 바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EU의 드론 기술이 미국,이스라엘 등에 크게 뒤쳐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는 그동안 전투용 드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지만, 감시 정찰용 드론 분야에선 기술적으로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 발표 이후 폴란드와 스페인도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른하르드 게르베르(Bernhard Gerwer) 에어버스 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이 정찰 비행과 유럽의 안전보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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