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시험 비행장이 18일 일본에서 오픈했다. 시험 비행장에서 드론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소형 무인 비행기 드론 전용 시험 비행장 '물류 비행 로봇 츠쿠바 연구소'가 18일 일본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에 오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얼마전 총리 관저 옥상에서 드론이 발견된 사건으로 비행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지만, 연구 기관과 기업에 의한 시험 비행, 조종사의 기술 훈련 등에 비행장을 사용하여 드론의 유효한 활용 방법을 찾게된다.

설치를 한 것은 일반 사단법인인 '일본 UAS 산업진흥협의회'이다. 이 협의회는 무인항공기시스템(UAS)의 민간 분야에서의 건전한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기업과 연구자들이 설립했다. 시험 비행장은 회원사인 물류 회사가 공단에 소유하고 있던 약 3800평방 미터의 유휴지를 활용하여 조립식 사무실을 짓고 운용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일본 UAS 산업진흥협의회 이사장인 스즈키 신지 도쿄대학 교수가 참가해 "안전한 운영 규칙을 만들기 위해 실험 비행을 거듭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한 장소를 만드는게 우리의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독자적으로 사업자들을 위한 안전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6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