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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 사업자선정과정과 추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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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3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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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0일 최종 확정된 마산 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산업연계형 테마파크'로 만들어진다. 로봇랜드란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말한다. 위치는 마산시 구산면 구복리 일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안이며, 사업 면적은 99만1700㎡. 공공부문 추정 사업비 1252억원을 비롯해 약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내년 편입부지 보상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내용은 크게 로봇킹덤, 에코로봇파크, 로봇아일랜드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로봇연구단지, 호텔, 콘도미니엄, 로봇전시관, 로봇박물관 등 28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로봇랜드 지정 및 부지매입, 조성 실행계획 승인 절차는 2009년 완료 예정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기반공사와 건축공사를 병행해 2014년 전면 개장한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로봇랜드 조성 운영 주체가 만들어지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통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때문에 내년 초에는 로봇랜드 조성 및 운영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랜드의 외형적인 모습과 함께 콘텐츠, 즉 내용물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도 구체화된다.

경남도는 콘텐츠 강화를 위해 이미 국내 유일의 로봇박물관을 이주해 오기로 협정을 체결한 상태. 또 최근 경남도 안상근 정무부지사가 일본을 방문해 오사카 공대 연구소와의 협력도 모색했다. 로봇랜드를 주제로 한 만화영화 제작도 계획 중이다.

사업비 확충을 위해 도는 민자유치 노력을 병행하면서 국비가 지원되는 공익시설부터 먼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2012년 개최되는 여수엑스포 일정에 맞춰 일부 수익시설은 부분 개장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마산시는 로봇랜드 조성으로 약 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남해안시대 조기 실현, 로봇산업과 연계한 조선해양, 자동차, 방산무기 등의 수출확대, 지식기반 기계산업 발전 등 부가적인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한해를 결산하는 시점에 도민에게 좋은 소식 전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세계 최대의 매머드급 로봇랜드를 만들어 기계·조선·항공 등 산업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 마산이 전국 7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랜드 유치로 시민들 기대=차세대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마산 로봇랜드는 로봇산업을 주제로 자연ㆍ인간과 미래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세계최고의 초대형 로봇 테마파크. ‘로봇산업 리딩 국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로봇시장은 2020년 국내시장 100조원, 세계시장 1조4,000억 달러 규모로 자동차ㆍ반도체 시장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산시는 로봇랜드 유치로 3조7,0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3만4,0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13년 로봇랜드 조성 이후 연평균 5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아 2015년 매출 1,936억원을 올려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봇랜드는 기업체 1,000개를 유치했을 때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와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비유된다.

◇마산시가 선정된 이유=경남은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확실한 기반을 갖춘 곳이다. 마산 역시 로봇랜드 조성의 성공적 요인을 갖추고 있다.

경남은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액의 40%를 차지, 국내 최고의 로봇산업 집적도를 자랑하며 700여 개 로봇 관련 업체에서 2만여 명이 일한다. 로봇 관련 64개 전문연구소에서 900여 명의 연구인력이 로봇산업을 이끌고 있다.

또 주관부서인 지식경제부가 지난 4년간 로봇산업을 경남의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거점로봇센터 설립 등 이미 75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만큼 로봇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주위 도시들과의 관계적인 입지도 뛰어나다.

마산이 로봇랜드를 유치하면 정밀기기산업 도시인 창원과 김해, 해양조선산업의 거점인 거제와 통영,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 지역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치열했던 유치전=지난해 11월 정부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사업자로 마산과 인천 두 곳을 선정했다. 로봇랜드의 파급효과가 큰 만큼 전국 10개 시ㆍ도가 유치경쟁에 뛰어들면서 과열 양상까지 보였다. 예비사업자 선정이 임박하자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부산ㆍ대전 등 경쟁력을 갖춘 대도시와의 경쟁을 뚫고 마산시가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데는 황철곤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의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과 준비, 김태호 경남지사와 이주영ㆍ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ㆍ재계 인사, 산ㆍ학ㆍ연 관계자, 출향 인사들의 유기적 협조체제가 큰 힘을 발휘했다.

마산시는 로봇랜드 유치가 마산의 도약과 지역경제 부흥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정부에서 로봇랜드 조성사업 과제를 공모하기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부지확보 방안에서 사업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사전준비 결과 경남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태스크포스팀과 유치단을 구성하고 서울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본격적인 유치 행보에 나섰다.

황 시장은 마산시가 경남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직후부터 청와대, 지식경제부ㆍ기획재정부 등 정부관련 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로봇랜드 마산 유치 타당성과 마산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최종사업자로 확정될 때까지 청와대와 중앙부처ㆍ국회 등을 방문해 지원을 건의하고 업무협의를 벌인 횟수만 70여회, 경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정ㆍ재계 인사 등과 협의한 것을 합하면 100회를 훌쩍 넘는다.

◇어떻게 조성되나=마산시는 로봇랜드 완공 때까지 총력동원 체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로봇산업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인력을 보강하고 로봇산업 발전 조례도 제정하기로 했다. 또 ‘로봇랜드 5개년 계획’을 세워 관광ㆍ레저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로 키운다는 목표다.

마산시는 오는 2013년까지 5년 동안 국비ㆍ지방비ㆍ민자 등 총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산면 구복리 구산해양관광단지에 991,700㎡ 규모의 로봇랜드 조성에 나선다. ‘로봇킹덤’ ‘에코로봇파크’ ‘로봇 아일랜드’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다양한 컨셉트를 담은 세계적인 로봇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진입부이자 에듀비즈 공간인 로봇킹덤에는 수중용ㆍ엔터테인먼트용ㆍ산업용ㆍ교육용 등 다양한 로봇 전시와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파빌리온과 컨벤션센터, 로봇 박물관과 연구센터 등이 들어선다. 교육학습시설 중심의 에듀-에코 공간인 에코로봇파크에는 로봇 나비ㆍ강아지 등 무공해 로봇 생태계를 구현한 바이오테크ㆍ휴먼테크 돔과 로봇 에코가든 등이 조성된다.

로봇신문사  editor@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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