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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업체 테라다인, 덴마크 '유니버설 로봇' 인수'리싱크 로보틱스'와 경쟁 가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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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7  0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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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IT업체인 '테라다인'이 덴마크 산업용 로봇업체인 '유니버설 로봇'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유니버설 로봇사의 '로봇팔'
미국 IT업체인 '테라다인(Teradyne)'이 덴마크 산업용 로봇 전문업체인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을 2억8천5백만 달러에 인수했다. 테라다인은 오는 2018년까지 유니버설 로봇이 매출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로 6천5백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양사 이사회는 최근 이번 M&A를 최종 승인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지난 2005년 덴마크 '로봇 밸리'로 불리는 '오덴세(Odense)'에서 설립된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8년 처음으로 'UR' 로봇을 출시한 이래 전세계 50여개국에 UR3, UR5, UR10 등 협업용 로봇 팔을 공급해왔다. 덴마크에 본부를, 그리고 미국,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로봇 팔(robotic arm) 등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미국의 '리싱크 로보틱스'와 경쟁을 펼쳐왔다. 지난 2014년 전년대비 70% 성장한 3천8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덴마크 성장펀드가 지난 2008년 이후 이 회사의 중요한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유니버설 로보틱스를 인수한 테라다인은 컴퓨터 기반의 자동화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로 반도체,무선통신장비, 데이터 저장장치 등 업계를 대상으로 테스트 자동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유니버설 로봇 인수와 관련해 테라다인 '마크 재질라(Mark Jagiela)' 대표는 "유니버설 로봇은 빠르게 성장하는 협업용 산업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강력한 성장 플랫폼을 제공, 테라다인의 시스템 및 무선 테스트 분야를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니버설 로봇의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대표 역시 " 이번 양사의 결합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유니버설 로봇이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역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유니버설 로봇의 경쟁사인 리싱크 로보틱스는 지난해 로봇팔인 '박스터'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적인 진전을 이룩했으며 골드만삭스, GE벤처스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4천만 달러(시리즈 D 펀딩)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앞으로 유니버설 로봇과 리싱크 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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