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군 협력사업으로 개발된 무인항공기. 지난 6월10일 제1회 국방무인ㆍ로봇기술심포지옴에서 소개된 제품이다.

정부가 2014년도 민ㆍ군 겸용기술사업 발굴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공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은 산업경쟁력과 국방력을 동시에 견인하기 위한 '2014년도 민군 겸용기술 (Dual Use Technology) 수요 조사'를 민군기술개발사업과 민군기술이전사업 등 2개 부문에 걸쳐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가운데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조사는 민군 양 부문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서 시장 규모 확대와 경제성 및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민군기술이전(적용연구)사업 조사대상은 연구개발과 해외도입 또는 절충교역 등을 통해 확보된 기술로서 민수 분야에서 군수분야(spin-on)로, 혹은 군수분야에서 민수분야로(spin-off)이전 가능한 분야이다.

관심있는 기관이나 사업자는 소정양식(한국로봇산업협회 홈페이지 등 참조)을 통해 과제를 제안하여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기술협력지원단 홈페이지(https://www.cmtc.re.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안 마감은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은 오는 9월 13일까지, 민군기술이전사업은 10월31일까지이다.

한편 이번 기술수요조사의 법적 근거인 '민군겸용기술사업 촉진법'이 지난 6월27일 국회에서 '민군기술협력사업 촉진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개정된 법에 따라 조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