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정부가 '중국 제조 2025년 계획'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중국 제조 2025년 계획'이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산업과 고기능 NC 기계, 로봇, 바이오 등 10개 중점 분야를 육성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27일 중국 매체 경제참고보가 전했다. 또한 공업정보화부는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 설비, 상품, 스마트 관리, 스마트 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매뉴팩처링의 개념은 1990년대에 일본의 산업 분야에서 등장했다. 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 데이터의 수집 · 분석 · 대응을 통해 생산 효율을 상승시키는 구조를 말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기술의 진전과 3D 프린터의 보급 등 새로운 기술의 대두로 스마트 매뉴팩처링의 개념도 널리 보급되어 왔다. 중국은 이 목표를 제기해 정보화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를 진행시킨다는 생각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시범 프로젝트에서는 영업 비용 비율을 기존보다 20% 인하하고, 제품 연구개발 기간은 20% 단축, 생산 효율은 20% 향상시키는 등의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스마트 매뉴팩처링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높고, 이미 도입하고 있는 사례도 있지만, 제조 기업은 핵심 부품과 기술의 대외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어, 생산 전공정의 스마트화 실현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