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로봇 '드론 파이터'

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드론 업체 제품이 일본에 수출된다.

(주)바이로봇(대표 지상기. www.byrobot.co.kr)은 자사의 드론제품인 '드론 파이터'가 일본의 완구업체 반다이를 통해 6월부터 일본에서 공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반다이는 자체 유통망을 통해 드론 파이터 제품을 일본에 독점 판매하게 된다. 바이로봇이 주문받은 1차 수량은 1000대이다. 이 물량은 늦어도 5월말까지 일본으로 선적을 끝내야 한다. 반다이는 초기 물량을 시장 테스트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기 대표는 "향후 1년간 최소 드론 파이터 제품이 2만대에서 5만대는 일본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대표는 "더 많은 물량이 판매될 수 있는데 생산문제 때문에 현재 정확한 물량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로봇은 일본시장에 드론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작년 봄부터 거대 유통사들과 접촉을 해 왔으나, 가격 등의 문제로 한 동안 난항을 겪다가 이번에 최종 계약에 이르렀다.

현재 바이로봇은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 준비에 들어갔으며, 반다이는 드론파이터 일본 전용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등 마케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일본 드론 시장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저가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드론파이터의 기능과 품질, 내구성과 유지보수의 편리성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