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의료기기설계/제조 관련 전시회인 'MEDTEC 재팬 2015'에서 이노휘스가 선보인 머슬슈트 경량보조 모델.

도쿄 이과대학 벤처 기업 이노휘스가 판매하는 장착형 로봇(장착형 근력증강장치) 허리 보조용 머슬 슈트의 경량보조 모델이 올해 여름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일본 매체들이 24일 보도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의료기기설계/제조 관련 전시회인 'MEDTEC 재팬 2015'에서 이노휘스가 처음 공개했다.

허리 보조용 머슬 슈트는, 고무 튜브와 나일론 메쉬로 만든 인공 근육을 이용해, 인공 근육에 압축 공기를 보내고 수축시키는 것으로서, 무거운 물건을 들때 오는 허리의 부담을 약 3분의 1로 감소시켜준다. 이 인공 근육의 표준 모델은 총 4개로 경량 보조 모델은 총 2 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각각 30kg (120Nm) / 15kg (60Nm)의 어시스트 힘을 발생시킨다.

들어 올리는 대상물에 따라 출력 조정 등은 실시하지 않고 어시스트 능력은 일정하지만, 동력원으로 모터가 아닌 압축 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량물을 들어 올리는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 보조에도 적합하다. 압축 공기 호스 또는 고압 탱크를 장착하여 공급해, 탱크 장착시에는 10 ~ 15 회 정도의 도움 밖에 할 수 없지만, 방문 입욕 간호 등의 요구에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허리 보조용 머슬 슈트는 기술 개발을 도쿄이과대학 공학부 기계공학과 고바야시 히로시 교수와 그 연구소가, 제조는 키쿠치 제작소, 판매는 도쿄이과대학 벤처기업 이노휘스가 나누어 진행한다. 표준 모델은 키쿠치 제작소 미나미소마 공장에서 양산중에 있으며, 간호 시설을 중심으로 100 여개의 시설에서 이미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가격은 사용자에 따라 다르지만 한대에 60만엔 정도이다.

이노휘스는 본체 무게를 가볍게 해, 소형의 경량 보조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보다 폭 넓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