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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도입만이 중소 제조업 살 길"2015 제1회 로봇융합포럼, 열띤 토론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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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26  18: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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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로봇융합포럼’ 첫 행사가 24일 오후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로봇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15 로봇융합포럼’ 첫 행사가 24일 오후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로봇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포럼 1부는 “중소제조 공정혁신을 위한 로봇활용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권동수 로봇융합포럼 의장.
주제발표에 앞서 개회사에 나선 권동수 로봇융합포럼 의장(KAIST 교수)은 "이 포럼은 업계의 니즈에 의한 오픈 포럼으로, 로봇 수요자와 공급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이 로봇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창의와 융합이 봄 꽃처럼 활짝 피어 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이번 포럼을 기획하고 발표까지 맡은 고려대 송재복 교수와 멀리 부산에서 온 동양메탈 하수진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경제를 지탱한 제조업이 수익성과 성장성 하락으로 위기인 가운데, 미국 오바마 정부와 일본 아베 정부는 제조업 부활을 위해 로봇을 활용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정부도 제조와 IT를 융합한 제조업 혁신 3.0을 추진하고 있는데, 혁신의 중추가 로봇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 로봇도입 사레집 발간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는 김정회 산업부 기계로봇과장
중소제조 로봇 도입 사례집 발간과 관련해 김정회 산업부 기계로봇과장의 기조발표로 포럼이 시작되었다. 김 과장은 산업분야별 주요 로봇 활용공정, 제조업용 로봇도입의 장점, 로봇 도입 시 고려사항, 주요 성공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과장은 "로봇도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정 재설계, 생산기술 개선, 인력활용, 에너지 절감, 저가의 적합한 기능의 로봇 선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로봇공급처 사례발표에서는 나온테크 김원경 대표가 식음료 분야 제조공정의 로봇자동화 시스템 적용사례, 유진엠에스 이인태 부장이 제조용 로봇을 이용한 중소제조공정 혁신 개선 사례, 워터웍스유진 이준호 전무가 도금,연마,주철 절단 등 실제 뿌리산업분야에서의 로봇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또 로봇수요처인 디앤비 김영일 부장, 중앙P&P 정문성 회장, 동양메탈 하수진 대표가 나와 중소제조기업의 로봇활용 성공 경험 사례를 발표했다.

디앤비 김영일 부장은 80명 규모의 빵 공장에서 사람 감각으로 토킹하던 라인을 로봇라인으로 교체하여 품질, 생산성 향상 및 청결 공정으로 혁신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한국도금공업협회 감사를 맡고 있는 중앙P&P 정문성 회장은 인천 남동공단에서 도금공장을 운영하는데, 장시간 단순 반복 생산 공정이라 이직률도 높고, 추가 수당을 줘도 외국인 근로자도 작업을 기피하는 3D공정의 개선을 위해 킨텍스 전시회에서 로봇을 접하고, 로봇을 통한 공정개선을 결심해 로봇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문성 회장은 "로봇도입으로 생산성이 25~30% 향상되었고, 불량률이 감소하였으며,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도 해소 되어, 작업자들이 안정적 근무환경에서 일하게 되었다. 인건비가 절감되어 단가 경쟁력이 향상되어 뿌리기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중소제조 취약공정개선 로봇보급사업단 이상무 단장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수요기업 사례는 부산에서 온 동양메탈 하수진 대표가 발표했다. 이 회사는 열간 단조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작업이 까다로운 타이로드 엔드 부품을 발주 받아 고민하다가 기존 수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였다고 말했다. 하수진 대표는 "로봇을 도입해 생산 사이클 타임을 12초에서 7.5초로 줄여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어 추가 발주를 더 받았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로봇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꾼 효과가 가장 큰 효과였다."고 말했다. 하수진 대표는 "단순 생산인력을 로봇 오퍼레이터 및 관리자로 보직 변경하여, 양질의 일자리도 발생하였으며, 이형제 자동화 공정도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려대 송재복 교수가 협업로봇 중심으로 제조용 로봇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이어서 고려대 송재복 교수가 협업로봇 중심으로 제조용 로봇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서 송 교수는 협업 로봇을 위해서는 안전성, 쉬운 교시, 경량화 및 모듈화 설계와 힘 제어가 가능해야 한다며, 물류로봇 관련 기술이전을 다수의 대기업에 추진하였고, 홈 로봇, 병원 물류로봇 등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사례를 발표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로봇보급사업 추진단 이상무 단장이 중소제조공정혁신 로봇활용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무 단장은 제조업 혁신 3.0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방안과 관련해서 상위단에는 IT를 통해서 생산관리 및 서비스 디지털 솔루션을 추진하되, 제조공정 혁신의 하위단에는 생산장비 및 공정, 산업용 에너지, 검사, 자동화 네트워크와 연계한 제조용 로봇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 단장은 국내 제조용 로봇 개발을 위해 성능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 패널토론 참가자들이 중소제조로봇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2부에서는 송재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중소제조로봇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패널토론에서 나온테크 김원경 대표는 서비스로봇에 대한 지원에 아쉬움을 표시하며, 국내 로봇기업(제조용 로봇) 육성방안이 미흡하므로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진엠에스 이인태부장은 로봇보급사업 종료 후 수요기업의 영세성과 관리 기술인력 부족으로 방치되는 라인도 있어, 보급된 로봇라인의 추가적인 운영에 대한 지원사업도 필요하다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워트웍스유진 이준호 전무는 초기 로봇도입에 대한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쉬운 공정부터 로봇도입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면, 이탈리아 연마공장의 로봇도입처럼 국내도 꾸준히 로봇 도입이 확산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문성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도 힘들어 하는 도금작업에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하여, 생산성이 향상되었으며, 외국 근로자들의 작업기피도 해소되었다. 도금 등 영세한 뿌리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하수진 대표는 좋은 품질의 국산 로봇을 저가격으로 중소제조 맞춤형으로 개발하는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로봇 자동화에 대한 투명한 원가 산출 및 견적을 희망한다. 로봇 SI 업체에 지속적으로 로봇관리를 부탁할 수 없으므로, 로봇운영 인력에 대한 기술교육도 필요하다. 3D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하면, 지방의 우수한 인력들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추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상무 단장은 국산 로봇제품 개발이 부족하므로 보급사업을 2년간 연장하면서 국산 로봇의 현장 성능 검증 및 개선사업을 추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로봇보급사업 추진단장으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송재복 교수는 작년10월 독일의 로봇기업 쿠가로모틱스를 방문했는데 9000명의 직원 가운데 로봇제조 3000명, 연구소 1000명, 나머지는 SI 전문인력이었다. 수요처(제조업)는 로봇경험이 부족하고, 개발업체는 수요기업의 공정에 대해 잘 몰라 로봇SI 관련 전문 인력들이 많이 배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가한 성균관대 박영제교수는 로봇융합포럼중에 오늘 가장 분위기가 좋다고 운을 뗀 후 하드웨어 없는 소프트웨어는 사상누각이므로, 스마트공장도 IT와 로봇이 융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전일 DGIST 교수는 로봇도입으로 생산 인력이 줄어든 것에 대해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반하는 결과라는 지적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고, 생산인력의 로봇 오퍼레이터 및 관리직 전환으로 전체 인력은 변동이 없으며, 양질의 일자리는 늘어날 수 있다고 동양메탈 하수진대표의 사례로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권동수 의장은 로봇연구와 교육계의 입장에서 다양한 국산 산업용 로봇의 부재에 안타까움을 나타냈고,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연계는 어디에 문의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백봉현 정책기획실장은 현재 진흥원에서 관련 센터를 기획하고 있다며, 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포럼에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쳐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작년 로봇융합포럼보다 훨씬 발전된 포럼이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 원장은 "이상무 단장의 성능개선 및 향상 사업은 좋은 방안인 것 같다. 대구에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과 로봇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도입 타당성 검토, 로봇도입지원센터 운영등에 대해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신청사에 재직자 로봇교육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도권 기관과 부산경남권 기관 파트너와 협력하여 기획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2015년 제1차 로봇융합포럼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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