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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 독일 로봇기업 '곰텍' 인수협업 로봇 분야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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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6  1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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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텍의 번드 곰버트(오른쪽)가 오토메티카 2014 전시회에서 협업 로봇 팔 로베르타를 시연해보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자동화ㆍ로봇기업 ABB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협업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독일의 로봇 기업 '곰텍(Gomtec)'을 인수했다고 국제전기전자 기술자협회에서 발행하는 IEEE 스펙트럼을 통해 알려졌다.

최근 산업용 로봇에서 가볍고 유연한 로봇 팔(Arm)은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ABB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곰텍은 독일 뮌헨 근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계, 전기, 통신, 제어 및 컴퓨터 공학을 결합한 메카트로닉 시스템을 개발하는 비상장 회사이다.

실제로, 곰텍은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창업해, 현재 25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100 개 이상의 특허와 연쇄창업가인 55세의 메카트로닉스 엔지니어인 번드 곰버트가 소유하고 있었다. 곰버트는 1989년부터 2001년까지 DLR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그의 프로젝트 중 하나가 LBR(현재는 쿠카의 LBR iiwa로 상품으로 구매가능) 개발이었다.

1991년, 곰버트는 3D 마우스를 발명하였고, 스페이스 콘트롤 GmbH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결국 로지텍(지금의 3D커넥션)에 매각했다. 2000년에는 자동차 산업용 전기기계식 브레이크를 사업화하기 위해 eSTOP GmbH를 설립했다. 2005년에 이 회사는 지멘스 VDO가 인수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eSTOP의 핵심 팀이 나와 RG 메카트로닉스라는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

2011년 11월에는 미국 기업 AVRA 서지컬 로보틱스가 곰버트가 연구한 수술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기를 원했다. 수술 로봇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RG 메카트로닉스가 수술 로봇 시스템의 개발과 제조를 책임진다는 협약을 맺으면서 MIS 로보틱스라는 회사가 새로이 자회사로 만들어졌다.

그로부터 6개월 후에, AVRA는 총 450만달러 이상을 대출받게 되지만 2012년 말, 문제가 되면서 투자 협의가 시작되고, 곰버트는 2013년 3월에 AVRA에서 쫒겨난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RG메카트로닉스가 수술용 팔(Arm)을 개발한다.

그해 이후 곰버트는 RG메카트로닉스 GmbH를 인수하고, 수술용 팔을 산업용 협업 로봇으로 변환하기 시작한다. 2014년 4월에는 RG메카트로닉스 GmbH가 컨설팅 엔지니어 회사에서 로봇 제조업체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곰텍 GmbH로 회사 이름을 바꾼다. 그후 2014년 6월 곰버트는 오토메티카 전시회에서 쿠카 바로 옆 부스에서 협업 로봇 팔을 공개한다.

곰텍의 로봇은 기본 가격이 2만7900유로에서 3만2700유로 사이로 '로베르타'라고 불리우며, 6축 모듈형 협업 로봇의 일종이다. 경량 로봇은 주문제작한 BLDC 모터와 하모닉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이 로봇은 옵션으로 간단한 두 개의 손가락을 가진 전기 그리퍼 혹은 하나로 개선된 통합 카메라, 로보 코맨더라 불리우는 조명이 달린 회전링으로 된 6D 입력장치, 힘/토크센서, 안전 패키지가 있다. 로봇의 링크는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플라스틱 코팅으로 덮여있다. 로봇은 쿠카의 LBR iiwa과 달리 관절에 토크 센서가 없다.

곰텍은 자사의 협업 로봇 팔에 키바의 키모션(KeMotion) 로봇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어 ABB의 IRC5 컨트롤러로 전환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
▲ ABB가 지난 주 공개한 새로운 양팔 협업로봇 유미(YuMi). 4만 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작은 부품(500g)을 다루기 위한 유미(YuMi :사진 참조), 커다란 하중을 위한 협업 로봇 팔인 로베르타로 ABB는 갑자기 협업 로봇 분야의 메이저 주자가 되었고, 유니버설 로봇과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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