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캐릭터 '도라에몽'

일본 정보 사이트 "at home VOX '는 4월 15일 일본 전국 20 ~ 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대별 로봇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마이나비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로봇하면 떠오르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로봇이 어디까지 진화했으면 좋은지, 로봇에게 맡겨도 좋은 일은, 로봇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 등에 대해 질문했다.

먼저 로봇하면 어떤 캐릭터가 먼저 떠 오르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1위는 '도라에몽', 2위 '건담', 3위 '철완 아톰'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세대 별로는 20 ~ 40대에서 '도라에몽' , '건담'에 대한 지지가 높고, 50대에서는 1위 '철완 아톰', 2위 '철인 28호'가 랭크 되었다.

로봇이 어디까지 진화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절반 가까이가 "인간 이하까지"라고 대답해 가장 많았다. 세대별로 보면 20대에서 "로봇은 필요 없다"고 대답한 사람이 20 %를 넘어선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인간 이하까지"가 절반 이상, 50대는 '인간과 동등할때까지 진화해야 한다"가 32.0 %로 응답하여 각 세대별로 특징을 보였다.

또한 로봇에 맡겨도 좋은 일을 물었는데, 전체 1위는 '차량의 운전'에서 각 세대 거의 비슷했지만, 30대 만은 "맡기고 싶지 않다"가 앞섰다. 기타 "비서ㆍ매니저", "요리사", "소방관"등이 전체 순위 톱 5에 올랐다.

로봇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에서 "예"라고 대답한 것은 16.2 %였다. 세대 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약 20%에 달했으며, 남녀별로 보면 40대 남성이 24.2%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