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로봇 '치히라 아이코'

도시바가 개발한 인간을 닮은 커뮤니케이션 로봇 '치히라(地平) 아이코'가 도쿄도 츄오구의 니혼바시 미츠코시 본점에서 안내 업무를 하게 되었다고 일본 언론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오는 20 ~ 21일 2일간 본점 1층 접수하는데 서서 몸짓을 섞어 가며 식품 코너의 정보와 점내 이벤트 등을 음성으로 전할 예정이다.

로봇 치히라(地平)의 이름에는 지구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표면은 실리콘으로 덮여 있으며, 신장 165cm인 성인 여성의 상반신을 재현한 로봇이다. 새로 개발한 동작 알고리즘에 의해 43개의 구동 장치가 손과 팔을 자연스럽게 처리하고 윙크 등을 하는 표정이 인간과 흡사하다. 합성 음성에 맞추어 입이 움직이고 표정도 변화한다.

도시바는 치히라 아이코를 접수 창구 및 전시회 안내, 복지 · 의료 분야 등에서 활용할 생각이다. 미츠코시 본점에서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7층에서 열리는 도시바 체험 이벤트 "도시바와 함께 떠나는 미래 여행"에서 먼저 등장해 자기 소개 등의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