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로봇기업 로보쓰리에서 제작한 로봇 '러비'의 모습

최근 국내 한 드라마에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6일부터 방송중인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러비(LUUVY)이다.

드라마에서 이 러비 로봇은 감성적으로 메마른 지상(안재현 역)에게 말랑하고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 주기 위해, 현우(정해인 역)가 지상에게 선물로 만들어준 인공 지능 로봇이다.

사랑에 관련된 수 많은 정보와 사진, 영상, 음악 등의 컨텐츠가 방대하게 저장되어있고, 그 밖에 쥬크박스 기능, 날씨, 격언, 속담, 음식 레시피 등의 다양한 기능이 있다. 열화상-모션 캡쳐 캠으로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고, 표정도 읽을 수가 있다. 결정적인 순간, 지상에게 여러 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모든 게 완벽한 만능로봇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로봇말투가 다소 가벼운데 개발자인 현우의 말투를 입력시켜놓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 등장하고 있는 인공 지능 로봇 '러비(LUUVY)는 국내 로봇전문기업 로보쓰리(robo3.com)에서 제작한 로봇이다.

최근에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모델 겸 배우 손수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러드’에 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러비(LUUVY)’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총 20부작이다.

▲ 블러드에 출연중인 모델 겸 배우 손수현과 인공지능로봇 러비 (사진=손수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