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3년동안 지원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결과물을 일반에게 알릴 홍보관 구축 및 운영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대상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과 체험 위주의 홍보관을 구축ㆍ운영할 수행기관을 7월15일부터 8월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오는 10월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로봇관련 전시회 ‘로보월드 2013’ 기간동안 현장에서 테마형 홍보관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수행기관에는 홍보관 구축과 운영비로 4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홍보관은 26㎡ 규모로 조성하며 단순 전시 및 시연을 지양, 홍보대상 제품이 해당기업에게 직접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적극적인 설명이 이루어져야 한다. 로봇진흥원 측은 일례로 홍보관에 앙무대를 만들고 주변에는 제품별 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전문 쇼호스트가 시간대별로 대상 제품을 중앙무대에 올려 제품 소개 및 시연행사를 하는 홈쇼핑 방식의 무대운영을 권장했다.

홍보관 소개 대상 제품은 2011년도부터 2013년도까지 정부의 로봇보급사업에서 선정된 35종 이다.

한편 수행기관 신청 제안서는 인터넷(www.kiria.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기한은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이며 심사평가후 8월8일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평가기준은 사업기획 능력, 수행능력, 기대효과 등 3개 항목이다. 세부기준은 사업수행능력평가(20점), 기획능력 및 콘텐츠 계획평가(25점), 전시연출 및 공간구성 계획 평가(25점), 전시운영 및 유지계획(20점), 사업비의 적정성(10점) 등이다. 사업설명회는 7월 22일 15시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