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한국 등 주요 5개 국가의 산업용 로봇 판매 추이(단위:대). (자료=IFR)

세계 산업용 로봇 판매량이 2014년 27% 증가한 약 22만 5000대에 달한 것으로 국제로봇연맹(IFR) 조사 결과 밝혀졌다.

자동차 및 전자 제품 업계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약 3분의 2는 아시아 지역에서 도입 되었는데 중국과 한국의 도약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은 54% 증가한 5만 6000대(95억 달러)이다. 이 중 중국내 기업의 공급은 1만 6000대이고, 나머지는 스위스 ABB, 독일 쿠카, 일본 야스카와전기, 파낙 제품이었다.

중국에 이어 한국이 자동차 산업에서의 상당한 투자 때문에 약 3만9000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일본, 미국, 독일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상위 5개국에서 전체 판매량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중국의 산업용 로봇 도입수는 1만명당 30대로 한국의 437대를 크게 밑돌고 있지만, 임금 상승으로 노동 시장의 경쟁력이 저하되는 가운데 도입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국제 로봇연맹은 밝혔다.

▲ 주요 국가의 산업용 로봇 밀도(자료:IFR). 인구 1만명당 산업용 로봇 도입대수를 가지고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