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즈호은행에 전국점포에 소프트뱅크의 감정인식 로봇 '페퍼'가 순차적으로 도입되어 고객 접대에 활용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은행인 미즈호은행에 전국점포에 소프트뱅크의 감정인식 로봇 '페퍼'가 순차적으로 도입되어 고객 접대에 활용된다.

미즈호 은행과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19일 소프트 뱅크 로봇과 프랑스 알데바란 로보틱스 SAS가 공동 개발한 감정 인식 개인용 로봇 '페퍼'를 전국의 미즈호 은행 점포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2014년 9월 기준으로 이 은행의 국내 점포는 본지점 421개소, 출장소 40개소이다.

미즈호은행과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차세대 채널 구축을 목적으로, 미즈호 은행 점포에서 고객 접대에 활용하는 데 합의했다. 올해 7 월부터 일부 점포에서 도입을 시작한다.

페퍼에는 미즈호은행 전용 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된다. 미즈호은행에서는 금융 관련 정보의 소개 및 대기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이미 콜센터에서 활용하기 시작한 인공 지능 기술과 연계한 인터랙티브 대응 등을 통해, 유니버설 컨시어지('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가이드) 로의 활용을 전망한다.

소프트뱅크 로봇은, 지금까지 소프트뱅크 샵이나 2014년에 발표된 일본 네슬레에서의 도입 등에 이어, 이번에 은행까지 도입하므로서 페퍼의 활용 폭을 넓혀 다양한 분야로 전개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