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일본 파나소닉이 개발한 사용자가 침대에 눕거나 침대에서 일어날 때 도와주는 자립형 로봇 시제품

간병 로봇 개발 및 도입 촉진 사업 등 13건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식품의약품약전처 등 4개 부처가 참여하는 '다부처공동기획사업'으로 선정·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3일 '제7회 다부처공동기획협력특별위원회'를 열고, 사회문제해결, 미래대비기술, 중소·벤처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접수된 총 40건(정부부처 22건, 국민 18건)중 13건을 '2016년도 다부처공동기획사업 사전기획연구 대상사업'으로 심의·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부처공동기획사업은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개 이상의 부처가 초기 기획단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R&D 사업을 뜻한다.

'사회문제해결' 분야는 재난ㆍ재해 감지 및 대응 기술 확보를 통한 국민안전을 위해 △사이버재난 대응 정보인프라기술 △첨단센서기반 재난예측 조기경보시스템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재난·재해 감지·대응용 지능형 CCTV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 총 5건이 선정됐다.

'미래대비기술' 분야는 국민 건강증진 및 미래 무인화사회 대비를 위한 원천ㆍ기반기술 확보 분야로 △간병지원로봇시스템 △마이크로 의료로봇 기반 무절개 의료 진단치료 시스템 △개인방호 및 범죄예방 웨어러블 스마트 장비 △고도탐지 능력에 기반한 극한상황 작업용 무인화 시스템 개발 등 총 6건이 선정됐다.

'중소·벤처 활성화' 분야는 중소ㆍ벤처기업 사업화 촉진을 위해 △바이오·메디컬 3D프린팅 융·복합 의료기기 △한약재 산업 국제경쟁력강화 등 2건이 선정됐다.

사전기획연구 대상사업 13건은 사업타당성, 다부처 협력체계 등을 종합 검토 후 공동기획연구를 거쳐 내년에 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