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이 도입되면 경제성장률과 노동생산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로봇이 도입 된다고 대부분의 노동자들에게 나쁘다고 말할 수 만은 없을 것 같다.

이번 주 발표된 17개 국가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 로봇이 도입되면 경제 성장률은 0.37 포인트, 노동 생산성도 같은 비율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전문 뉴스통신사 블룸버그가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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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게오르그 그레츠 박사와 런던대학 스쿨 오브 이코노믹스의 가이 마이클스 박사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이들은 또한 로봇의 도입은 총 노동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효율성을 높이고 평균 임금을 올린다고 분석했다.

그레츠 박사는 "로봇이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히면서, "결과적으로 이익이 증가해 그 혜택은 어느 정도 노동자에게 분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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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상 17개 국가에서는 로봇 이용이 1993~2007년 사이에 150% 증가했다. 자동차 조립 라인 및 농산물 수확에 사용되는 것 뿐만 아니라 운수, 화학, 금속 산업에서 이용이 활발하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또한 로봇의 가격은 6개의 산업 국가에서 1990~2005년 사이에 절반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일단 활용이 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성장에 대응해 로봇의 공헌은 더 커질 것"이라고 그레츠와 마이클스 박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