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에 처음으로 개설된 로봇상점 '상하이파이'의 모습

3월초 중국에서 로봇상점 “상하이파이”가 개장하였다고 중국로봇매체가 보도했다.

이 로봇은 상해의 한 로봇관련 생산 업체가 설계하여 이미 유럽, 미국 등 14개국으로 수출 한 적이 있는 로봇 상점으로 올해 정식으로 중국내에 1호점을 개업한 것이다.

상하이 루지아쥐이(陆家嘴)에 개점한 이 로봇상점이 기존의 자판기와 다른 점은 스마트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판매물품 범위도 확대 되어 소비자들이 휴대폰이나 웨이신(微信)으로 결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대다수가 수입 혹은 중국 제품 중 새로 출시되는 상품이다.

로봇상점은 기존 자동판매기와 비교해 크기는 대략 2배 정도이며, 컨테이너의 형태로 2m 높이에 6층으로 된 가판대, 중간에는 모니터에 상품 각각의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로봇 상점에는 과자 선물세트를 포함해 커피, 술, 화장품 등 5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로봇 판매원이 보통 일반 자동판매기와 구별되는 또 다른 점은 3축 로봇 팔을 이용해 쉽게 물건을 들고 놓을 수 있어 유리병으로 포장 된 상품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로봇 상점의 결제 방식도 스마트화된 최신 유행 방식으로 인리엔(银联), 쯔푸바오(支付宝), 웨이신(微信)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선 결제후 예약을 통해 추후 물건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