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방 OO사단에서 시험운용중인 초견로봇

부처주도형 로봇 보급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한국로봇산업진흥원)와 방위사업청이 진행하고 있는 초견로봇 보급사업에 대한 전방부대 운용시험이 11일 열렸다.

초견로봇 보급사업은 민군기술협력센터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총괄기관으로, 한화, 유진로봇, 경인테크, FM전자 등이 참여기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국비 19억원(2013년 14억원, 2014년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다.

11일 경기도 연천 전방 OO사단에서 열린 운용요원 교육에는 국방과학연구소 및 참여기업 실무자가 수색대대 운용요원에게 로봇에 대한 운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운용시험에는 로봇시스템의 조작 편의성 관련하여 로봇시스템 조작 및 원격조종장치 운용성, 경사지 및 야지 주행성능, 가시/비가시 선상의 통신거리 관련한 통신 성능, 시스템의 내충격성 및 내구성능 확인, 매복관련하여 자율탐지 성능 확인 및 운용지속시간 측정 등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투입된 초견로봇은 1차년도에 개발된 초견로봇을 군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개량한 제품으로, 자동탐지장치 성능 개선과 원격전력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운영시간, 주행 안전성 등이 증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많은 기능이 향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방부대 운용시험은 12일까지의 운용 교육이 끝나면 13일부터 30일까지 전방 부대에서 자체 운용 시험을 거쳐 오는 31일 그 결과에 대한 검토 회의가 열릴 계획이다.

초견로봇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철휴 단장은 "향후 몇 차례 더 시범 운영 및 운용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군 소요제기 등을 통한 성과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견로봇 체계 구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