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보안경비업체 ALSOK이 4일 자율주행형 경비ㆍ보안 및 정보 로봇 'Reborg-X'를 오는 4월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보안경비업체 ALSOK이 4일 자율주행형 경비ㆍ보안 및 정보 로봇 '리보그-엑스(Reborg-X)'를 오는 4월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02년부터 경비 정보용 로봇의 개발판매를 하고 있으며, 신형 경비 로봇 '리보그-큐(Reborg-Q)' 정보 로봇 'An9-PR의 후계로 자리 매김된다.

신형 로봇은 "인간과의 공생"과 이용 환경과 주용도에 따라 '커스터마이즈'화 한것이 특징으로, 감지한 정보나 이상 상황을 운영 센터에 통보 함과 동시에 현장에 있는 경비원에 통지하는 등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얼굴 인식을 포함한 이미지 인식 기능을 이용해 미아 검색을 할 수 있고, 다국어 안내 (언어 소프트웨어 설치가 필요)도 가능하다.

탑재된 지도 데이터에 의해 장애물을 피하면서 자동 순회가 가능하다. 또한 '임의 주행' 모드에서는 일정 범위 내의 인물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접근할 수 있다. 사람은 시간에 따라 대응(영업 시간 내라면 매장 안내, 시간 외라면 경고 등을 하게된다.

정면에는 카메라와 터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으며, 터치 패널에서는 관할지역 안내 등 컨텐츠의 표시, 운영 센터에 전화 등을 할 수 있다. 전화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로봇이 촬영한 영상을 현장에서 통보하여 방문자의 세세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을 대비해 경비 · 정보 로봇의 기능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축적된 지식을 이용한 '비행 로봇 경비 시스템' 실현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보그-엑스의 크기는 145×70×70cm이며、무게는 140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