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튜이티브서지컬사의 최신형 수술장비인 다빈치 Xi의 모습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혜란)이 이번 달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2대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기기는 미국 로봇수술기 전문 제작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의 최신형 모델인 다빈치 Xi로, 오는 6일 안양시 동안구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 13일에는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 각각 설치된다.

기존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에서 운영되던 로봇수술기 다빈치 Si는 16일부터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운영된다. 이로써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모두 3대의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보유하게 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울산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최신형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하게 됐고, 그것도 2대의 다빈치 Xi를 도입한 것은 국내 병원 중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서울시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강원도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 로봇수술기가 도입됨으로써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서울과 경기, 강원지역을 잇는 로봇수술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란 의료원장은 “로봇수술은 전립선암, 신장, 대장암, 자궁근종, 부인암, 자궁절제 수술 등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에 효과적이며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이라며 “이번 최신형 로봇수술기 도입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더욱더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