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로봇기업 PAL로보틱스가 개발한 새로운 모바일 액추에이터 ‘티아고’.

휴머노이드로봇 림(REEM)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스페인 로봇기업 PAL로보틱스가 티아고(Tiago : Take It And Go)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모바일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고 5일 IEEE. 스펙트럼이 전했다.

이 모바일 액추에이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건을 집고 이리저리 날라주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언바운디드로보틱스(Unbounded Robotics)가 개발해서 소개한 ‘UBR-1’과 디자인 면에서 매우 유사하다고 IEEE.스펙트럼 관계자는 분석했다.

종전에 출시됐던 도요타의 HSR 등 모바일 액추에이터들은 베이스에 휠을 장착했고 신장을 구성하는 뼈대, 그리고 뼈대에 부착된 팔,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머리 등이 주요 파트였다.

티아고 역시 이런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상이다. 다만 티아고는 세부 사양에 있어서 3가지의 특별한 종류가 있는데 그것은 철(iron), 강철(steel), 티타늄(titanium) 등의 버전으로 서로 다른 사양으로 출시된다는 것이다.

아이언 모델의 경우 3미터짜리 내비게이션 레이저와 함께 출시되며 가격은 3만4000달러 미만 수준이다. 이 모델은 팔이 없다.

수평 그리퍼를 장착한 자유도 7의 팔이 추가되면 가격은 5만7000달러 정도이다.

풀세트를 갖춘 티타늄 버전은 다섯 손가락을 가진 손, 포스 및 토크센서, 10미터짜리 내비게이션 레이저 등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대는 6만8000달러이다.

▲ ‘티아고’의 사양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