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합동회사 츠쿠루社는 세일즈온디맨드주식회사가 작년 7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교육용 로봇 "로모(Romo)"와 미국 MIT 미디어랩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램 도구 "스크래치(Scratch)"를 연동시키는 iOS 앱 "스크래치투로모(Scratch2Romo)"를 2월 하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인터넷워치가 3일 보도했다.

▲ '스크래치투로모'를 기동시키는 교육용 로봇 '로모'

로모는 미국 로모티브(Romotive) 회사가 개발한 아이폰ㆍ아이팟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로모에 도킹된 아이폰ㆍ아이팟터치에 스크래치투로모를 설치하고, 스크래치를 설치한 PC와 스크래치를 기반으로 한 비주얼 프로그래밍 앱 "뾴키"를 설치하면 아이패드에서 Wi-Fi로 접속해 조작할 수 있다.

스크래치상에서 로모를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색상과 모양이 다른 블록으로 맞춰, 실제 로모의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로모를 전후 좌우로 움직이거나, 말을 해 명령을 보낼 수 있으며, 로모의 방향과 소리의 크기, 가속도 센서의 값을 스크래치에 반영할 수 있다.

▲ 스크래치에서의 프로그램 화면

지원 가능한 단말기는 아이폰4 / 4s / 5 / 5c / 5s, 아이팟터치(제 4/5 세대) 등 이며, 운영 OS는 iOS 7.1 이상이면 가능하다. 가격은 시험판은 무료고, 정식 버전은 150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