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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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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30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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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과 단체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단체장에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순서는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입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이제 전문생산연구소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하신다면...

지난 한 해는 우리 연구원이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서 본격적으로 로봇기술 사업화에 첫걸음을 내디딘 원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연구원의 사명은 로봇연구개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로봇기업체와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및 매출증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내 로봇산업을 육성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 동안은 로봇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자체 연구역량과 기술기반을 키워 왔다면, 2014년 한 해는 연구성과를 로봇기업체에 확산하는 기술사업화에도 집중을 하였습니다.

일례로 우리 연구원은 작년에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최초로 대구연구개발특구 내에 연구소기업인 (주)에나로봇을 (주)에나인더스트리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주)에나인더스트리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우리 연구원의 기술과 (주)에나인더스트리의 자본과 제조노하우를 접목하여 (주)에나로봇은 ‘병렬형 자동차 도포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중소로봇기업인 (주)로비텍에 ‘스마트 인휠모터’기술을 이전하여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였습니다.

또, 로보월드,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대한민국산업기술R&D대전 등 국내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여 개발 로봇에 대한 마케팅 지원활동은 물론, 로봇기업체들과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연구원이 로봇기업체에 다가가는 한 해였습니다.

연구원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지원실을 신설하고, 연구본부를 7개 센터 체제로 재편함으로써, 명실공히 로봇중소기업의 부설연구소로서 조직혁신을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올해 연구원 주요사업계획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구개발부분에서는 대형국책사업으로 국민안전로봇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수중건설로봇사업은 인프라 구축 및 세부 연구과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4대 특화분야인 수중·의료·작업지원·문화 분야에서 각종 신규 국가과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산업체의 현장수요를 반영한 공동연구과제를 집중적으로 도출하여 수행할 계획입니다.

기술사업화분야에서는 특허박람회 및 각종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성과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마케팅을 실시하여, 기술이전이 보다 많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술이전과 병행하여 우리 연구원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는 방안으로써, 그 동안 우리 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온 기업체들과 사업성을 검토하여 연구소기업을 추가로 신설함으로써 로봇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작년 한해 내부적인 조직개편 등 경영혁신을 통해 강화된 내부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예정입니다.

얼마전 산업부가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국민안전로봇’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분석에서 “현실성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국민안전은 정부의 핵심정책 중 하나로, 공공성이 강한 이 분야는 비용편익분석으로 사업성을 평가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공공의 목적을 위한 사업들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이 결여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로봇의 기술적 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안전과 국가로봇산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본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현실성과 사업성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보완작업을 할 것입니다. 로봇기술로 달성할 수 있는 부분과 달성할 수 없는 부분을 구분하여, 가장 안전이 취약한 분야에 로봇기술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해를 맞아 로봇계에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우리 연구원에서는 수중건설로봇사업의 성공적인 인프라 구축과 국민안전로봇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통해 획기적인 도약과 전기 마련의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국가의 대형 로봇프로젝트인 인천 로봇랜드사업, 경남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로봇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모두 협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연구원도 같이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올 한해 로봇 가족들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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