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대학과 브이스톤이 공동 개발한 사회적 대화로봇 커뮤(사진 왼쪽)와 소타(사진 중앙)

일본 오사카대 대학원 기초공학연구과 히로시 이시구로 교수와 요시카와 유이치로 부교수가 브이스톤과 공동으로 사회적 대화 로봇 '커뮤(CommU : Communication Unity)' 및 '소타(Sota : Social Talker)'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ㆍ

마이나비 뉴스에 따르면 두 종류의 로봇 모두 탁상 크기로, 여러 로봇 간에 대화하는 것을 인간에게 보여 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로봇과 사람이 대화할 때 로봇이 인간을 향해 말하고 있는지, 로봇을 향해 말하고 있는지 움직임으로 구별 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대화를 나누게 되는 경우 인간과 로봇을 무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사회적 행동'도 할 수 있다.

커뮤(CommU)는 주로 연구 용도를 목적으로 개발된 로봇으로, 안구부, 머리, 몸체 부분으로 이루어진 14자유도 (동체 2축, 팔 2축 × 2, 목 3축, 눈 3축, 눈꺼풀 1축, 입 1축)를 구사할 수 있어 다양한 시선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로봇끼리의 대화에 인간이 참여해도 대화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게 되어있다.

크기는 304mm × 180mm × 130mm이며, CPU는 라즈베리 파이 타입B+를 채택하였다. 입출력은 카메라, 모노 마이크, 스피커, LED (얼굴 × 2, 가슴 × 1, 전원 램프 × 1), 스위치 (전원, 볼륨 버튼 × 2)가 있으며, 인터페이스로는 Wi-Fi, HDMI, USB × 4, I2C × 1 전원 커넥터(AC 어답터 12V4A)를 쓸 수 있다.

반면 소타(Sota)는 널리 일반에 보급할 목적으로 개발된 로봇 플랫폼으로, 디자인은 로봇 크리에이터로서 키로보와 에볼타(파나소닉 건전지 에볼타(Evolta)의 캐릭터)군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다카하시 도모타카가 담당했다. 컴유(CommU)에 비해 단순화를 도모 할 수 있어 자유도는 9 (동체 1축, 팔 2축 × 2, 목 × 3)로 되어있다.

크기는 280mm × 140mm × 160mm이며, CPU는 인텔 에디슨을 채택하였다. 입출력은 카메라, 모노 마이크, 스피커, LED (양눈 × 2, 입 × 1, 전원 램프 × 1) ,스위치 (전원, 볼륨 버튼 × 2)가 있으며, 인터페이스로는 Wi-Fi, 블루투스 HDMI, USB × 3, I2C × 1 전원 커넥터 (AC 어댑터 12V4A)를 쓸 수 있다.

판매는 브이스톤이 담당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타(Sota) 대해서는 아직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최대 10만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올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