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닷컴이 상금 2만 6천달러를 건 시스템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세계최대의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닷컴이 로봇 기술 발전을 위해 상금 2만 6천달러를 건 시스템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개최하는 'ICRA 2015‘(‘국제로봇자동화학회)에서 시스템 개발 콘테스트인 ’아마존 피킹 챌린지(Amazon Picking Challenge)‘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로봇을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한 시스템 개발을 장려하고 효율화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여는 것이다.

아마존은 이미 거대한 자사의 창고 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등 인건비를 절감하면서 작업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전 세계에 109개의 출하센터를 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레이시를 포함, 모두 10개 센터에 1만5000여대의 로봇을 배치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업무도 많기 때문에 로봇 혼자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는 없다.

또 아마존은 경연 대회에서 자사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되지만 로봇 경연 대회를 지원하는 또 다른 하드웨어를 사용해도 좋다는 규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