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주제로 산업부‧미래부‧금융위‧방통위‧중기청 등 5개 부처 합동 2015년 정부 업무보고가 열렸다.(사진제공=대통령 비서실)

정부가 생산현장에 정보기술을 결합한 스마트공장을 확산해 2020년까지 2·3차 기업을 중심으로 1만개의 공장을 스마트화 한다.

또한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관련, 로봇 분야에서 2017년까지 병원 물류로봇, 2023년까지 지능형 로봇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부가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2015년 정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주제별로 산업부‧미래부‧금융위‧방통위‧중기청 등 5개 부처 합동 보고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진출 촉진’ 부문을 총괄ㆍ발표하였고, ‘창조경제 구현’과 ‘미래대비 투자’ 소주제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고하였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본격 이행해 생산현장과 제품 등 제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생산현장에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스마트공장을 확산해 2020년까지 2․3차 기업을 중심으로 1만개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2015년 뿌리업종 대표기업(6개사) 모델공장 구축 및 3대 트랙을 활용한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700개 보급 추진한다.

그리고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 스마트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13대 산업엔진 등 주력 제조업별 차세대 제품개발을 조기 가시화하여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세계적인 제조업 주도권도 강화한다.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성과물을 조기 제품화하는 징검다리 프로젝트도 추진해 항공분야에서는 2017년까지 어군탐지용 틸트로터 무인기, 2023년까지 고속-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개발하고, 로봇 분야에서는 2017년까지 병원 물류로봇, 2023년까지 지능형 로봇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소재․부품, 소프트파워(디자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_) 등 우리가 부족한 원천 경쟁역량을 제고하는 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친환경 등 미래 유망분야 핵심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2017년까지 2,400억원을 투입하고,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확대 등 제조업 소프트파워 고급인력 양성기반을 확충시키기로 했다.

R&D 혁신과 관련해서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규모는 이미 세계적 수준(GDP 대비 R&D투자비중은 세계1위 수준)이나 기술사업화 등 질적성과가 낮아 이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방안을 관계부처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