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날리지가 스루가정기가 개발한 소형 다관절 로봇용 설치 가대를 판매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일본 날리지는 14일 스루가정기(駿河精機 : 미스미그룹)가 개발한 소형 다관절 로봇용 설치 가대(架台)와 보호 커버를 일체화한 '로봇워크셀(Robot Work Cell)'과, 이 제품을 응용한 로봇시스템패키지를 개발 · 판매한다고 발표했다고 마이나비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각종 다관절 로봇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위험한 작업이나 중노동이 필요한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현재 일본내 제조업에서의 노동인구 감소 등에 의한 자동화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로봇의 정밀화, 소형화, 저가격화로 보급이 늘어나면서 사람이 하던 미세한 작업을 로봇이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로봇의 취급에 관해서는 노동안전위생법에 의한 규제와, 운용부터 설치까지는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등, 조건을 명확히 맞추려면 대기업만 가능한 실정이다.

'로봇워크셀'은 이러한 로봇 도입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로봇의 설치·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표준화, 규격화 하고있다. 구체적으로는 고강성(高剛性) 알루미늄 프레임의 강성강도 설계를 채택했을 뿐만 아니라, 옵션인 멀티타일테이블 탑을 통해 로봇 설치 위치를 3개부터 선택해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강구조(溝構造)라 사전 가공등이 필요없고, 설치물의 다양한 레이아웃이 가능하다. 또한 설치바닥 면적이 1m씩 셀 단위로 되어 있어, 단독 셀, 셀끼리의 라인 연결 등의 공정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한편 '로봇워크셀'을 응용한 '로봇워크셀 패키지'는 로봇을 동작시키기 위한 로봇 설치, 기내 배선, 제어 소프트웨어 설치 등의 기본 환경이 모두 올인원으로 되어 있어 SI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덴소웨이브, 파나소닉, 나치, 미쓰비시전기, 야마하 등의 로봇, 오므론, 키엔스, 미쓰비시전기의 시스템용 마스터 컨트롤러로 PLC 제어, 콘텍, 덴소웨이브, 미쓰비시의 PC제어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가격은 '로봇워크셀'이 19만 8000엔(세금 별도), '로봇워크셀 패키지'가 198만엔(세금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