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뒤셀도르프공항에 가면 RAY라는 이름의 발레파킹로봇을 만날 수 있다.

승용차를 몰고 다닐 때 가장 큰 고역은 역시 주차문제이다. 특히 원격지 여행을 위해 공항에 차를 불가피하게 가지고 가야 할 경우에도 역시 주차장을 찾는 것과 함께 주차가 큰 고민거리다.

7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공항에서 이런 주차 고민을 말끔하게 처리해 줄 발레파킹 로봇이 출현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발레파킹 로봇은 공항에서 주차하는데 시간을 터무니없이 많이 빼앗기게 돼 비행기를 놓치는 불상사를 막아준다는 의미에서 공항이용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독일의 뒤셀도르프공항(Düsseldorf Airport)에 가면 이 발레파킹 로봇을 만날 수 있다. 이 로봇은 파킹은 물론이거니와 차량의 이상 유무 역시 판별해 주는 서비스 만점 로봇이다.

이 공항에서 이용객들은 자신의 차를 정해진 장소까지 몰고 가면 발레파킹 로봇이 다가와서는 차를 포크리프트(forklift : 짐을 들어 올리는 장치) 형태의 시스템으로 들어 올려서 파킹장으로 빠르게 옮겨간다.

특히 발레파킹 로봇은 차량 주인이 공항을 출발한 후 언제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지를 알고 있어 고객이 공항에 착륙하는 시간에 맞춰서 미리 대기하고 있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만약에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돌아오는 스케줄이 변경되었을 때에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앱을 통해 변경 일정을 수록해 놓으면 로봇이 알아서 이를 처리한다.

발레파킹 로봇은 주차 및 즉시 출발 대기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서 제공할 것으로 보여 다른 공항에도 이를 벤치마킹해 도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