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코마우 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 '레이서'의 모습. 이 로봇은 얼마전 이탈리아 출신의 NBA 챔피언 마르코 벨리넬리와 3점슛 대결을 펼쳐 승리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인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는 지난 19일 코마우(Comau)와 ST의 제어용 IC, 스마트 파워 제품, 센서 등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로봇 개발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2006년부터 다양한 제품 개발에 협력해 오고 있다. 최근 코마우 로보틱스의 최신형 로봇 '레이서(Racer)'가 지난 11월 11일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부품전문 전시회인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2014'의 ST 부스에 전시되었으며, 이번에 차세대 로봇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가 강화되었다.

ST와 코마우 전담 팀을 편성해 전력 효율의 극대화를 향상시킬수 있는 액츄에이터와 센서의 연구에 주력하면서, 궁극적으로는 로봇 센싱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ST의 미세전자제어시스템(MEMS)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