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일본은 로봇이 가사나 간병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지난 2 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1월 11일 (독신의 날)에 청소 로봇이 불티 나게 팔렸다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일본에서는 로봇이 가사나 간병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봇이 가정에 진출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인류는 미래에 어떻게 로봇과 공존할 것인지 방법을 배워야한다.

일본은 항상 로봇 강국으로 1970년대부터 로봇의 개발과 사용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가동중인 로봇은 2005 년 37만대에 달해 세계 약 40%를 차지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생산 라인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2012년 말 31만 5000대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30%를 차지하고있다.

일본의 산업용 로봇은 지난 세기 주로 자동차 용접 및 도장 생산 라인, 반도체 등 전자 제품 생산 라인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21세기에 들어서 로봇의 수요에도 변화가 생겨면서, 이동형, 소량, 다품종, 다양화로의 발전 추세를 보였다. 사용 범위는 청소, 물건 이동, 포장, 의약품, 식품 등의 산업으로 확대되어 갔다.

일본은 최근 로봇 발전을 고령화 사회와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경제 성장 전략에 담고있다. 일본은 또한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는 2020년 로봇 올림픽을 열어 세계에 최첨단 로봇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학 미래관은 최근 3종류의 미녀 로봇을 전시했다. 얼굴 피부는 특수 실리콘 수지로 만들어져 있어 탄력이있다. 인공 근육이 대화의 내용에 따라 표정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해 진짜를 방불케한다. 이 미녀 로봇은 풍부한 표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간단한 대화나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전시회 아나운서ㆍ해설, 방문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가능하다.

생활 서비스 로봇은 발전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로봇공업회는 일본의 산업용 로봇의 생산액이 2015년에는 1조엔 대를 돌파 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산업용 로봇과 가정 생활 서비스 로봇을 포함한 일본의 로봇 생산액은 2020년 2조 80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의 관련 산업도 빠짐없이 로봇 산업에 진출하고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아이치 엑스포 시점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하고 있었다. 이 로봇은 음악 반주에 맞추어 걷거나 열을 맞추는 연습, 트롬본, 트럼펫, 플룻 등의 악기를 사용해 세계 명곡을 연주 할 수 있다.

혼다는 2000년 2족 보행 로봇 '아시모' 를 개발했다. 이 로봇의 보행 속도는 최고 시속이 9Km에 달하며, 음료 뚜껑을 열고 컵에 따를 수도 있다. 이 로봇은 현재 치바대학과 도호쿠대학이 공동 개발한 특수 로봇과 함께 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지난해 병원 내 자율반송 로봇을 발표했다. 이 로봇에 탑재되어 있는 센서와 제어 시스템은 환자, 의료진 및 기타 장애물을 안전하게 회피할 수 있어 간호사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샤프가 개발한 보안용 로봇은 주택 주변을 순찰하다 의심스러운 인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질문을 하고, 카메라로 그 얼굴 사진을 촬영해 집 주인에게 전송할 수 있다.

야스카와전기가 개발한 간호 로봇은 4개의 팔로 움직일 수 없는 환자를 침대에서 휠체어로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 원래 두 사람의 젊은 간병인이 필요한 일이지만, 이것을 혼자서 할 수 있어 간병인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회사는 복지 시설에서 1년간 시험적으로 사용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2년 후 정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환자의 간호와 간단한 집안일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해 발표했다. 이 "페퍼"라는 감정 인식 로봇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로봇은 현재 소프트뱅크 모바일 영업부에서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이 로봇은 내년 2월에 20만엔 이내에서 발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