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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로봇 ‘다이로스’는 미학의 산물마드리드 ‘휴머노이드2014’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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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26  13: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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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프린팅 로봇 ‘다이로스’가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휴머노이드2014’에서 화제의 대상이었다.

그는 똑바로 설 수 있다. 몸놀림도 제법 자유롭다. 그는 춤도 춘다. 그는 다름 아닌 3D 프린터로 복제된 휴머노이드 로봇 ‘다이로스(DyRoS)’이다.

26일 3D프린트닷컴(3dprint.com)에 따르면 다이로스는 디지털휴먼연구센터(Digital Human Research Center)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고의 프로젝트이다.

다이로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18-20일까지 열렸던 ‘휴머노이드2014(Humanoids 2014)’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휴머노이드2014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한 국제콘퍼런스이다.

3D로 프린트 된 다이로스의 매력 포인트는 공학적 산물일 뿐만 아니라 미학(aesthetics)의 한 시도라는 측면에 있다.

그래서 다이로스 개발자들은 그를 예술과 공학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으로 봐주길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로스는 한국현대무용공연에서도 한 파트를 멋지게 장식하는 등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미학은 다이로스 개발자들이 그들의 공동 논문 ‘다리 달린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학적 디자인과 개발(Aesthetic Design and Development of Humanoid Legged Robot)’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한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여기에서 강조된 점은 로봇의 외관은 사람이 그것의 가치와 기능을 어떻게 보느냐와 전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분명히 휴머노이드를 판단할 때 그것의 동작에 기준을 두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잘 걷는 지, 균형은 잘 맞추고 있는지 등이다.

이에 따라 다이로스 개발자들은 동적 미학이 휴머노이드가 인간과 외관이 유사한가 여부보다도 더욱 중요한 포인트라고 주장한다.

다이로스가 인간의 모습과 흡사할 필요는 없지만, 반면에 그가 인간의 몸체를 나타낼 수 있는 일반적인 아웃라인과 크기를 갖추고 있다면 사람들이 휴머노이드로서 그를 받아 들이기 보다 용이할 것이고, 그의 능력에 대한 신뢰감도 더 클 것임은 자명하다.

다이로스는 한국에서 개발됐으며, 그런 이유로 그의 신체 비례는 평균 한국여성에 가깝다. 3D로 프린팅 된 그의 두 다리는 해부학적으로 사람을 모방하고 있다. 다만 모터를 내부에 탑재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왜곡된 부분도 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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