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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진단 로봇, 건강의 ‘파수꾼’손안에 들어오는 소형 크기에 성능은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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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7  13: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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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진단 로봇 ‘알헬스’는 피 한 방울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서부터 비타민, 칼슘, 혈당, 콜레스테롤, 암 징후 등 여러 검사 항목 결과치를 스크린을 통해 제시해 준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손 안에 들어오는 크기의 건강진단 로봇을 개발해 냈다. 이 로봇은 피검자의 피 한 방울로 복잡하고 값비싼 혈액검사실에서 하는 건강진단 결과와 같은 검사내용을 제공해 준다.

이 건강진단 로봇은 피검자에게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해줄 수 있어 수많은 생명을 앞으로 구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선 간단한 사전 훈련이 필요하다.

17일 인터넷언론 알티닷컴(rt.com)에 따르면 미국 DNA의료연구원(DNA Medical Institute)은 기존의 혈액검사실을 대신할 개인용, 가정용 건강진단 로봇을 개발했다. 이 사업은 NASA 등이 연구자금을 지원하여 추진됐다.

이 사업을 주도한 유진 챈 박사는 “지구상에는 무려 20억이나 되는 사람들이 적절한 의료혜택을 못 받고 있다. 우리 연구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그 결과 건강진단 로봇을 개발했으며, 이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우리 자신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준다”라고 설명했다.

알헬스(rHEALTH)라고 불러지는 이 로봇은 나노 센서(nano sensor)를 이용하여 진단시료를 분석한다. 검사 대상은 혈액 내에 있는 HIV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에서부터 비타민, 칼슘, 콜레스테롤 등을 분석하고 결과치를 보여준다. 시료를 넣은 뒤 몇분이 지나면 결과치를 받아볼 수 있다.

건강진단 로봇은 심박수, 체온 등 건강관련 지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작은 패치와 함께 공급된다. 로봇의 크기는 3종류가 있는데 이동 중에 쓸 수 있는 플라스크 형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워키토키 크기, 연구실에서 쓰이는 요리용 믹서 크기의 제법 큰 사이즈 등이 있다.

유진 챈 박사는 “이 로봇은 혁신의 산물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규정에 따라 소비자들이 쓰는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검사결과치가 숫자로 나와야 되고 검사성능이 우수해야 하는 것 등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연구진이 애를 먹었다. 또한 단 한 번의 검사로 건강진단이 망라될 수 있도록 검사항목이 많은 것도 난제였다”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이 귀찮고, 비용도 많이 들고 하는 점에 비춰볼 때 알헬스 로봇은 진단 디바이스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에 가기 귀찮아하는 사람에게 집에서 편안하게 검사시료인 피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알헬스의 스크린에 검사결과와 함께 제안 사항이 바로 뜨도록 해 준다. 이를 보고 사용자는 자기 건강상태와 함께 의사의 추가진찰이 필요한지 여부를 알게 된다. 만약에 암 징후 등 긴급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경고사인을 보낸다.

개발자들은 알헬스가 특히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저개발국가 사람들의 건강지킴이로 널리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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