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이 고객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택한 무인항공기 드론이 하루 빨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과 무인항공기 드론 배송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마존이 드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배송사업을 위한 드론이 영국 잉글랜드 캠브리지에서 시험비행에 나선다. 이는 영국 방위산업체나 정보기술(IT) 신기술창업사 등과 손잡고 드론과 인공지능(AI) 개발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가디언은 13일 아마존이 영국 캠브리지 상공에서 시험비행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드론을 활용해 최대한 빠르게 수백만 자사 고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위해 미국과 호주, 인도 등지에서 시범비행을 이미 진행했고 미국 정부에 하늘을 통한 배송서비스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아마존은 이미 드론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영국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프라임 에어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2년 전 인수한 스타트업 기업인 에비 테크놀로지(Evi Technologies)가 바로 영국 캠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였다.

이에 대해 아마존 관계자는 “프라임 에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영국 캠브리지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 개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지 능력 있는 개발 팀을 영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