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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성 정체성에 관해 고민할 때사회성로봇 확산 따라 ‘중성’ 고정관념서 탈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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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6  10: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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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로봇들이 '중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성 정체성을 부여받을 때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나와 우리 곁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로봇에 대한 성(gender) 부여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로봇은 사회통념상으로는 기계인 이상 중성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사회성 로봇이 대세로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관점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들은 곁에서 비서처럼 도와주기도 하고, 안전지킴이도 해주고, 때론 친구도 되어주는 로봇에 대해 그냥 중성으로 대하기엔 너무나 삭막하다는 느낌이다.

6일 기즈모도(gizmodo.com)에 따르면 사람과 거의 흡사한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인간들의 동반자로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성 부여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제는 로봇에 대해 일방적으로 중성이라는 성 고정관념(gender stereotype)을 버리고 구체적으로 남성이냐, 여성이냐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로봇관련자들의 지적이 일부 제기되면서 새로 개발되는 로봇들은 로봇 메이커에 의해서 성 정체성이 부여되고 있기도 한다.

병원에서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한다든가, 쇼핑이나 호텔 안내 로봇, 서빙 로봇들은 여성 로봇으로 성이 확정되고 있다. 사람들의 관습을 로봇 세계에도 그대로 확장해서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 같은 로봇 성 부여 방식은 일단은 이상한 것 같지는 않다. 인간들은 본능적으로 자신들이 만들어 낸 지능화 기계에 대해 ‘로봇·인 동형동성론(로봇·人同形同性論 : anthropomorphization)의 잣대를 그대로 갖다 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 쓰고 있는 청소로봇 룸바에 대해서도 이 로봇이 전혀 휴머노이드 냄새가 나지 않지만 가족 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퇴근한 후 깨끗하게 청소된 방을 바라보면서 룸바에게 ‘룸바 양 오늘 청소하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았어?’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하여간 이런 사례가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로봇에 대한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는 점이다.

이젠 로봇전문기업들도 수요자인 사람들이 로봇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 차원에서도 자신들이 개발한 로봇에 대한 적절한 성 부여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젠 로봇들이 자웅양성(雌雄兩性 : androgynous)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성 정체성을 확립할 때라는 지적이다.

김남주  knz@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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