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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인간 VS 로봇의 노동전쟁인간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로봇이 할 수 없는 가치를 부가하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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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31  17: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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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로봇의 노동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이 전쟁에서 인간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로봇이 할 수 없는 가치를 부가하는 것이 중요해 질 것이라고 한다.
일본의 경제, 기업관련 뉴스 미디어 ZUU 온라인은 10월 30일자에서 “시작된 인간과 로봇의 노동전쟁”이라는 글을 다루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 로봇 선진국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산업용 로봇의 세계 시장 규모는 6,628억엔이며, 이중에서 일본 기업의 점유율은 50.2%이며, 전자부품실장기(電子部品実装機)를 포함한 광의의 세계 시장은 약 1조 428억엔으로 일본 기업의 점유율은 57.3%이다. 또한 일본의 로봇산업의 시장 전망은 2015년 약 1조 6000억엔, 6년 후인 2020년에는 약 2조 90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자부품실장기란 칩마운터, 표면실장기라고도 불리우며 전자제품의 기본이 되는 일반전자 부품 및 반도체 부품인 IC, 칩 등을 크림솔더 또는 칩본드가 도포되어 있는 인쇄회로 배선판상에 표면실장형 부품을 자동장착하는 전자부품 자동조립 장비를 말한다.

■ 로봇 산업의 급속한 보급
로봇과 인공 지능의 발전​​은 눈에 띠게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바꾸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무조건 기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로봇이 진화하여 인간의 일을 대신하게 되면서 로봇으로 대체된 인간 노동자가 쫒겨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점차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로봇의 보급으로 일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10% 밖에 되지 않으면 나머지 90%의 사람은 어떻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나머지 90%가 일이나 소득이 없어지면 전체 수요가 생겨나지 않아, 그것은 결국 생산 제로까지 나아가 디플레 스파이럴(deflationary spiral)을 낳게 된다. 인류의 생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높아져도 그러한 경제 체제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디플레 스파이럴은 경제가 역(逆) 나선형으로 서서히 사그라져가는 모습을 말하며, ‘경기침체→소비·투자위축→디플레→경기침체’라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실제 노동 대국으로 알려진 중국은 최근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지만, 2013년 중국이 구입한 산업용 로봇은 세계의 5 분의 1을 차지하고, 로봇 구매 수가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 로봇으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데이비드 오타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는 자동화와 컴퓨터화가 전 세계적으로 고학력자나 미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를 높혀 놓았지만, 중간 수준의 교육과 스킬을 가진 사람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감소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실제로 임금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고학력 노동자들뿐이며 미숙련 노동자나 중간기술 노동자는 임금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공장 등에서 단순 작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이다. 공장의 작업은 정해진 일의 반복이며, 로봇에게 적합한 일이다. 관리자만 남게되고 로봇이 모든 일을 해 버리면 인간이 필요 없는 무인공장 실현도 가능하다. 또한, 기차나 택시 운전사와 같은 많은 운전사도 필요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기차 기관사가 하는 일을 자동 운전으로 대체하게 되면 기업측도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에 관해서는 미국 구글이나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자율운전자동차가 일반화되면 교통사고 건수도 감소해 운전자가 필요 없어진다.

■ 일본의 로봇 관련 증시 종목
로봇으로 잃는 것도 많겠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혜택을 보는 로봇기업도 많이 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알수 있다. 올해 9월 11일 정부는 제1회 로봇혁명실현회의를 열고 제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간호, 여관, 농업, 방재 등 폭 넓은 분야에 걸쳐 로봇 활용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 시간이 걸릴 정부 정책에서 보면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SEC(System Engineering Consultants), 세계 최초의 로봇 치료 장비를 만들어 낸 사이버 다인, 로봇용 정밀 감속기를 다루는 하모닉드라이브시스템즈,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서는 자동화가 곤란한 작업을 가능하게 하려고 양팔로봇을 연구 개발하는 카와다 테크놀로지스, 인간 탑재형 2족 보행 로봇에 베어링(軸受)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히하이스토정공 등 로봇 관련 증시 종목이 20년에서 30년의 장기적인 기간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다.

■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
앞에서도 말했지만, 단순 작업은 로봇의 영향을 받기 쉬우며,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현재의 큰 흐름은 서비스업의 자동화이다. 슈퍼의 계산대나 음식점의 계산대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온과 같은 대형 쇼핑몰에는 셀프 계산대가 도입되어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다른 슈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음식점도 자동발권기 등을 도입해 자동화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며, 단순 노동자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다.

물론, 산업용 로봇이 우리에게 마이너스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가 2025년에 로봇과 인공지능이 사람이 하는 일을 빼앗을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인가에 대해 지식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2%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다고 답했다. 그 내용을 보면 "새로운 기술은 항상 특정 직업을 빼앗아 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왔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는 항상 인간의 특성을 이용한 전혀 새로운 일을 만들어왔다"라고 말한다.

미디어 심리연구센터의 파멜라 라토리지는 "사고력·상상력·문제해결력 등 기계가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다. 로봇이 진화하면 인간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분야"에 에너지를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보급은 앞으로 더욱 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로봇과의 노동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로봇이 할 수 없는 가치를 부가하는 것이 중요해 질 것이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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