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 루빈'이 구글을 떠나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한다.

'안드로이드' 전 책임자 앤디 루빈(Andy Rubin) 부사장이 구글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구글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 루빈이 회사에서 막 시작한 ​​로봇 사업을 지휘하도록 1년 전 임명되어 있었지만, 회사를 퇴직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구글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는 "앤디가 이번에 하려는 일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며, "앤디는 안드로이드로 실제 놀라운 일을 만들어 냈다 .10억 이상의 사용자와 함께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루빈 부사장의 퇴직으로 구글은 로봇 사업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많은 자금을 로봇 사업에 쏟아 넣고 있으며, 거기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아틀라스 인수가 포함된다. 래리 페이지 구글 사장은 구글의 최대 수익원인 검색과 광고 사업 이외의 분야에 큰 투자를 하고 있으며, 미래 수익원이 되는 분야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구글의 로봇사업은 루빈과 같은 로봇그룹에 소속되어 있던 제임스 커프너(James Kuffner)가 이 사업을 계속 이끌어 갈 것이라고 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루빈은 기술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 업을 위한 인큐베이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루빈은 처음부터 창업을 결심하고 야심찬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경력을 쌓아 왔으며, 로봇과 모바일 컴퓨팅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아왔다. 그가 구글에 참여한 것은 2005년으로, 모바일 OS 스타트업 기업인 '안드로이드'를 페이지와 구글이 인수 한 때이다. 루빈은 1986년 광학 기기 메이커 칼자이스(Carl Zeiss AG)에서 로봇 공학 엔지니어로서 자신의 캐리어를 시작했다. 그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