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교생들에게 공학과 과학기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등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BEST' 로봇경기대회에서 학생들이 열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웨스트플로리다대학 필드하우스(University of West Florida's Field House)에서는 지난 25일 학생들의 로봇경기대회가 열렸다.

미국 곳곳에서 몰려든 학생들은 자신들이 애써서 제작한 로봇을 가지고 관람객들에게 자랑을 하는가 하면 한판 승부를 위한 배틀도 서슴지 않았다.

26일 피엔제이닷컴(pnj.com)에 따르면 중고교생들에게 공학과 과학기술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등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베스트(BEST : Boosting Engineering, Science and Technology)로봇 경기대회가 웨스트플로리다대학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쌓아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에 관한 지식을 맘껏 과시했다.

학생들은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회를 앞두고 몇 주에 걸쳐서 로봇을 제작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로봇 경기팀은 페이스, 테이트, 웨스트플로리다고등학교와 브라운바지, 우드햄, 아발론중학교 등에서 출전한 팀이었다.

이들 출전팀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로봇이 장애물을 건너고, 물건을 집어 들고, 문을 여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조종했다. 아울러 가장 고난도 코스인 PVC파이프로 구조물 만드는 작업까지 완료해야 최종목표를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