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사람을 대신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인간을 대신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22 일 중국 신문망이 전했다.

무인기와 자동조종과 다른 인간의 행동과 생각에 따라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이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심형철 교수에 따르면, 무인기와 자동조종은 인간의 보조가 필수적이지만, 개발에 성공하면 로봇이 인간처럼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 교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이러한 로봇개발을 결심했다고 한다. 당시 후쿠시마 원전 상공에서 헬리콥터로 소화제를 살포했지만 조종사가 방사능 노출(피폭)에 대한 우려때문에 저공 비행으로 접근 할 수 없었다.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위험한 임무를 담당할 수 있으면 좋을거라는 생각이다. 현재는 비행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단계지만, 가까운 장래에 로봇이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해 인간처첨 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