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 레고 마인드스톰이 소프트웨어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진은 와이카토대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학부 알렉산더 스틸 군이 자신이 제작한 로봇을 트랙에서 시연하고 있는 모습.

레고 마인드스톰을 활용한 로봇 교육이 뉴질랜드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레고 마인드스톰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함께 SW 초보 학습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냄으로써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23일 뉴질랜드에서 발행되는 스텁(stuff.co.nz)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립대인 와이카토대학(Waikato University)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알렉산더 스틸 군의 사례를 들어 레고 마인드스톰 교육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스틸 군은 레고 유닛을 조립하고 프로그램해서 자신의 로봇이 라인트랙에서 경주하는 것을 시연해 보여줬다.

그의 로봇은 하얀 선을 따라서 전진하기도 하고 좌, 우회전하기도 했다. 장애물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같은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그는 기술적 성취로 인한 희열을 느끼면서 이것이 자신에게 더욱 동기부여를 해준다고 밝혔다. 스틸 군의 레고 로봇은 방향 조종과 주행을 위해 두 바퀴를 움직이는 두 개의 독립된 모터가 액츄에이터 역할을 한다.

하얀 선 양편에 위치한 감광센서는 로봇이 트랙을 주행하는 것을 안내해 준다. 그리고 음향 인식 센서는 출발신호로 쓰이는 손뼉 치는 소리를 감지한다.

레고 로봇 주행에 있어서 평가항목은 정확성과 속도이다. 하드웨어가 제작 사양대로 정확하게 조립되고, 프로그램 역시 오류가 없이 형성돼야만 트랙 주행 레고로봇이 하얀 선을 따라서 빠르게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