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봇 기업 인볼트(Inbolt)가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1500만유로(약 223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9일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엑소벤처스(Exor Ventures) 주도로 이뤄졌으며, MIG캐피털이 참여했다.

인볼트는 이번 투자 자금을 사업 운영을 확장하고, 로봇용 AI 기반 3D 비전 안내 기술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D 비전 서보 및 실시간 비전 안내 시스템인 ‘가이드나우(GuideNow)’를 출시해 2023년 ‘RBR50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를 사용해 모든 산업용 로봇과 쉽게 통합되도록 설계됐다.

루디 코헨 CEO는 “제조업체의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유럽, 미국, 일본에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입지를 확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인볼트는 자사 ‘인브레인 비전 소프트웨어(Inbrain vision software)’가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방대한 양의 3D 데이터를 고주파로 처리하고 작업물의 위치와 방향을 식별해 로봇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