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로보월드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4 로보월드'의 메인 행사인 '국제로봇산업대전'이 오늘 개막했다.

22일부터 토요일인 25일까지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테크윈, 쿠카로보틱스, SK텔레콤, 유진로봇, 한국엡손 등 국내외 140개 로봇기업 및 기관이 320여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개인·전문 서비스용 로봇, 의료 및 국방 로봇, 로봇시스템(SI), 자동화 로봇, 로봇 부품, S/W 및 3D 프린터 등이다.

올해 전시회는 일반인 관람 중심의 전시 성격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중심으로 변모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년 대비 제조용 로봇 및 부품업체 참가 비율을 확대하였고, 중국·싱가폴·대만·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 정부 공무원과 바이어 100여명이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지니스장으로서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개막 첫날인 22일에는 한ㆍ일서비스로봇 워크샵과 수출상담회, 로봇분야 우수기술 이전설명회가 열린다.

김철교 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전시회는 국내외 최첨단 로봇 기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올해는 국내 기술력으로 생산한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해외 리딩 기업들의 기술력을 한 자리에 모은 만큼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전시장 4홀에서는 오늘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이 주관하는 로봇시범보급사업 홍보관도 개관하였다. 이 홍보관에는 정부가 추진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대상 제품들이 전시되어 그간의 사업성과를 일반에 홍보하게 된다.

그리고 매년 첫째날 오전에 열리던 로보월드 개막식이 올해에는 두번째 날인 23일 오전 11시에 제1전시장 5홀에서 박청원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