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낙아메리카가 신형 R-50iA 컨트롤러 3종을 출시했다. (사진=화낙)

화낙아메리카가 로봇 성능을 극대화하는 새 기능, 광범위한 성능 향상 및 사이버 보안을 제공하는 로봇 컨트롤러 ‘R-50iA’ 3종을 발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컨트롤러는 세 가지 캐비닛 크기, 즉 R-50iA 메이트 캐비닛, R-50iA A 캐비닛, 그리고 더 작은 크기를 제공하는 R-50iA B 캐비닛으로 구성됐다.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제조기술무역박람회(IMTTS, 9.9~14)에서 이 로봇 컨트롤러 작동 모습을 볼 수 있다.

미시간 주 로체스터 힐스에 본사를 둔 화낙아메리카는 이 컨트롤러가 지적이고 소형으로 설계되었다고 주장했다.

◆로봇 컨트롤러에 기능 향상 포함

화낙은 새로운 컨트롤러가 향상된 성능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로봇의 동작 경로에 대한 신호 출력과 센서 추적을 향상시켜 더 높은 정밀도를 실현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것이 배분 및 예외적 제어가 필요한 다른 까다로운 작업과 같은 로봇 응용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R-50iA의 비전도 향상시켰다. 여기에는 500만 화소 해상도를 갖는 완전히 새로운 카메라 설계가 포함된다. 화낙은 이것이 기존 시력의 4배이며 로봇의 시야를 크게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게다가 화낙의 R-50iA는 통합 기가비트 이더넷 통신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운영자들은 LED 조명이 완벽한 새로 디자인된 방수 카메라를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통합 비전에는 아이펜던트 태블릿 TP(iPendant TabletTP)와 PC용 공통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있어 어떤 기기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50iA에는 화낙이 에너지 효율적이 되도록 설계한 새로운 증폭기도 포함돼 있다. 이는 작동 중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성 요소를 통합한다. 화낙은 저전력 팬이 과도한 전력을 끌어 들이지 않고 효율적인 냉각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사용자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R-50iA 컨트롤러에는 로봇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에코 모드’ 스위치가 있다.

◆화낙의 R-50iA 컨트롤러에 새로운 기능 탑재

화낙아메리카는 최신 로봇 컨트롤러의 세 가지 새로운 기능을 강조했다.

첫번째는 사이버보안이다. 화낙의 새로운 컨트롤러는 국제 사이버 보안(IEC 62443-4-1/4-2.)에 대한 제3자 인증을 받았다.

컨트롤러는 원격 액세스(SSH), 파일 전송(SFTP), 웹 통신(HTTP) 등의 데이터 교환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여러 계층의 방어를 제공한다. R-50iA에는 비밀번호 기반 사용자 인증도 포함돼 화낙은 이것이 현장에서 사용자 그룹의 관리를 단순화한다고 말했다. 이는 또한 승인된 액세스를 보장하는 동시에 비인가자의 무단 진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둘째로 이 회사는 R-50iA 컨트롤러에 향상된 유연한 설정 지원 기능을 구축했다. 이들은 또한 자동화된 시스템을 더 쉽게 구축하고 로봇과의 통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컨트롤러의 핵심 기능은 시스템 통합에 널리 사용되는 파이썬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새로운 능력이다. 파이썬 예제는 사용자 정의를 더 간단하게 만들어 프로그램 실행 중에 데이터 출력을 가능케 하고 궁극적으로 귀중한 시간과 통합 비용을 절약시켜 준다는 게 화낙의 설명이다.

또한 R-50iA 컨트롤러는 자동화의 핵심 요소다. 이는 소프트웨어 PLC 기능이 국제 표준을 준수토록 지원하고 래더 로직과 구조화된 텍스트를 포함한 6개 언어로 신호 프로세스를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화낙은 컨트롤러의 원격 유지보수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제 스마트폰을 R-50iA 컨트롤러에 연결해 지원, 원격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밀이 유지되고 안전한 통신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화낙의 숙련된 대리인들은 로봇 설정, 경보 상태 및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브 안내를 제공할 수 있다.

화낙은 거의 50년 동안 자동화와 로봇 공학의 선구자였다. 이 회사는 100만 번째 산업용 로봇 생산으로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고, 그 공로로 2024 RBR50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로봇은 다양한 용도로 최대 210kg의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화낙R-2000iC/210F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