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치테크 로보틱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스타디움 팬들에게 음료를 섞고 제공하기 위해 아담을 데뷔시켰다. (사진=리치테크 로보틱스)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 리치테크 로보틱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돔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구장 최초로 로봇 바텐더 '아담'을 설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4일(현지시각)보도했다.

이는 아담이 10번 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더 개인화된 사용자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이 회사 전략의 일환이다.

매트 카셀라 리치테크 로보틱스 사장은 “아담은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 2024)에서 첨단 AI 기능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지난 몇 달 동안 인기가 치솟았으며, 우리는 유명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 아담을 추가함으로써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산업 전반에 걸쳐 고객 및 동료들과 탁월하고, 매력적이며, 유동적인 상호 작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아담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청중이 우리의 선도적인 로봇과 상호 작용하는 것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치테크에 따르면 AI를 장착하고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 서비스 로봇은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팬들을 위해 바텐딩 경험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음료를 준비하는 로봇의 능력이 전체 분위기를 강화하고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은 인간 바텐더 팀과 함께 칵테일과 비알콜청량음료(목테일)를 제공하는 경기장 바 안에 상주하게 된다. 리치테크는 아담이 팬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옵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특히 바쁜 경기 날에 대기 시간과 업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시 랩 델라웨어 노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 총지배인은 이 로봇이 명물이자 가치있는 경기장 손님맞이 팀 멤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했다.

◆아담, 월마트로 출근한다

리치테크 로보틱스는 또한 일리노이주 록포드에 있는 월마트의 원 키친(One Kitchen in a Walmart)에 로봇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리치테크는 이 확장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아담의 서비스에 대한 다양성과 증가하는 수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월마트에 설치되는 아담은 커피와 보바 차를 기반으로 한 음료만 만들고 알코올 기반 믹싱은 경기장에 있는 형제에게 맡긴다.

리치테크 로보틱스는 아담이 손님 맞이 서비스 산업에서 계속 명성을 떨침에 따라 손님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반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치테크는 지난 6월에도 새 자율주행 이동로봇인 메드봇을 병원내 배송용으로 배치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