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림스다이나믹스(LimX Dynamics, 逐际动力)는 휴머노이드 로봇 'CL-1'이 창고에서 상품으로 가득 찬 선반 사이를 오가며 넓은 범위의 고하중 물품을 운반하는 동영상을 선보였다.

림스다이나믹스는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범용 이동 작업 성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운반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CL-1은 효과적으로 전신의 운동 자세, 무게 지지 위치, 무게 부하 변화 등에 대응하면서 전신 작업을 계획하고 조율했다. 전신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동작했고,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범용화 성능을 보여줬다.

2022년 설립된 림스다이나믹스는 지난 5월 전략적 자금 조달을 완료했으며 이어 7월에도 여러 기업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시리즈A 투자에 AI, 자동차 제조, 물류, 도시 종합 서비스 등 여러 영역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림스다이나믹스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하고 실제 현장에서 검증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림스다이나믹스의 창업자는 난팡과기대학의 장웨이(张巍) 종신 교수이며, 림스다이나믹스 창업 이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박사후 연구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11월엔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文远知行)의 임원들도 림스다이나믹스에 합류했다.